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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한은행 부당대출' 첫 피고소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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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한은행 부당대출' 첫 피고소인 조사

머니투데이
  • 배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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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1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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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의 부당대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부장검사 이중희)는 18일 첫 피고소인 조사를 벌였다.

지난달 2일 신한은행이 불법대출 및 자문료 횡령 혐의로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 7명을 고소한 이후 검찰이 피고소인을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신한은행 측이 2006년과 2007년 금강산랜드와 투모로에 모두 438억원을 대출하는 과정에서 불법성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당시 대출실무를 담당한 신한은행 임직원과 대출을 받은 회사 대표 등 피고소인들을 이번 주 차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신 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친 직후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을 줄소환해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의 자문료 횡령 의혹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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