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단풍여행… 어디가 좋을까

머니투데이

이은정 기자

감성이 풍부해지고 생각도 많아지는 가을이다. 휴식이 간절한 이 때, 고운 단풍으로 스산한 마음을 달래 보는건 어떨까. 자유투어가 한, 중, 일 ‘늦가을 여행지’를 추천했다.

↑내장산

내장산=환상단풍과 애기단풍을 한꺼번에
내장산은 지리산이나 설악산에 비해 경사가 완만한데다 입구부터 단풍이 시작되는 게 특징이다. 또 큰 일교차로 단풍 색감이 다르기 때문에 내장사를 지나가는 길에는 '환상단풍'을, 백양사를 오르는 길에는 '애기단풍'을 볼 수 있다.

자유투어 상품은 단풍이 절정이 이르는 오는 27일부터 11월7일까지 신청을 받고 왕복교통비와 중식(산채비빔밥), 여행지 입장료, 가이드, 여행자보험을 포함한다. 상품가격은 3만6000원.

↑중국 구채구.

중국 구채구=하늘빛 호수와 구름이 머무는 산
중국 남서부 사천성에 위치한 구채구는 지난 1992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된 곳으로 인기 관광지중 하나다. 특히 이곳은 '맑은 물의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깨끗한 물을 자랑하고 있으며 영화의 촬영의 단골장소로도 유명하다. 가을 단풍이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경에 절정에 달하기 때문에 늦가을 떠날만한 곳으로 안성맞춤이다.

'자유투어(동화의 세계)성도/구채구/황룡 6일'은 발마사지와 현지 특식인 사천식, 약선요리, 한식이 제공되며 황룡케이블카 편도 탑승혜택이 주어진다. 상품가격은 79만9000원부터.

↑일본 벳부

일본 북큐슈=낮에는 단풍놀이, 밤에는 온천욕
외국으로 가을여행을 떠나고 싶으나 시간이 많지 않다면 3일만에 단풍은 물론, 온천과 화산체험까지 할 수 있는 일본을 주목하자.

자유투어 'I LOVE 북큐슈 3일' 상품은 크루즈 뉴카멜리아를 타고 일본의 휴양도시 북큐슈의 핵심 벳부와 아소를 관광하고 벳부온천호텔에서 1박을 즐기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 상품은 고정환율 혜택이 주어지며 벳부에서 온천욕을 즐기며 가족들과 편히 쉬어 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자유투어측은 덧붙였다. 상품가격은 29만9000원부터이며 천연 온천욕이 가능한 온천호텔 2박이 특전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