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식사지구의 재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의혹을 받고 있는 시행사 2곳에 이어 마지막 남은 C건설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들은 재개발 과정에서 조합과 짜고 자금을 빼돌린 뒤 지역 정ㆍ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지역엔 군부대가 있어 고층 건물 건립이 불가능한데도 20층 이상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개발계획 변경안이 승인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한 물품과 관련자 소환조사를 통해 이들이 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10.10.2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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