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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코리아 '자유이용권'논란..입장거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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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암(전남)=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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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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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관람객 적을까봐 공짜표 남발…조직위측 입장거부 관람객 항의 잇따라

↑F1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KIC) 메인스탠드 입구 모습 ⓒ김보형 기자
↑F1코리아 그랑프리가 열리고 있는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KIC) 메인스탠드 입구 모습 ⓒ김보형 기자
"F1 자유이용권이라는 건 어느 F1 대회에서도 없는 입장권입니다."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가 지정좌석이 없는 '자유이용권' 논란에 휩싸였다. F1 코리아 이틀째인 23일 오전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네셔널서킷(KIC)에는 입장권이 있음에도 입장을 거부당하는 관람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사연은 이렇다. F1에 대한 관심이 저조해 입장객이 적을 것으로 판단한 전라남도와 대회조직위원회가 관중석을 채우기 위해 '1일 관람권'이란 명목으로 공짜표 수 천 여장을 인근 시군에 무료로 배포한 것.

하지만 전남도와 조직위원회측이 자유이용권 관람장소 이용시간대를 세부적으로 합의하지 않아 혼란이 발생했고 현장 관계자들과 관람객들 사이에 실랑이가 끊이질 않았다.

이들 자유이용권 관객들은 그랜드 스탠드 C·M 관람석 입구 등 주요 출입구에서 입장을 거부당했다. 대다수가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로 영문도 모른 채 경기장 밖에서 2~3시간씩 기다려야 했다. 일부 학생들은 지친 모습으로 길바닥에 주저앉아 도시락을 먹기도 했다.

F1운영법인 카보(KAVO) 관계자는 "자유이용권의 존재를 어제 밤늦게야 처음 알았다"면서 "F1 자유이용권은 세계 어느 F1대회에도 실체가 없는 표"라고 지적했다.

결국 조직위측이 자유이용권 관객들을 게이트가 없는 C·D 관람석 중앙석 쪽으로 안내했지만 많은 관람객들은 관람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전남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도교육청에서 나눠준 자유이용권을 갖고 학생 50여명과 경주장을 찾았는데 오전 9시부터 4시간째 입장을 못했다"면서 "관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직위측은 "지정좌석이 없는 자유이용권 관객들이 예상외로 한꺼번에 몰려 안전을 우려해 입장을 저지했다"며 "전날 오후 '입장불가' 방침을 결정해 문자메시지로 통보했지만 일부 관람객들이 연락을 받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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