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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슈퍼맨, 쿵푸팬더에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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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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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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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메리카>

중국의 GDP(국내총생산)가 드디어 일본을 앞지르며 세계 2위를 차지했다. 막강한 인적·물적 자원에 정부의 강력한 리더십이 결합되면서 그들의 성장은 멈출 줄을 모르고 있다.

반면 미국의 약세는 끝이 보이지 않는다. 금융위기와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한 무리한 정책과 소비 촉진으로 무역수지와 재정 상황 모두 좀처럼 호전될 기미가 없다. 이처럼 대조적인 상황에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세계를 지배할 것이란 전망이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중국은 대량 수출을 통해 확보된 재정 자원으로 대규모 산업 기반 건설에 전략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반면, 미국은 대규모 군사비 지출과 세금 감면 정책, 소비 유발 등으로 인해 국가의 부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전의 조짐이 나타나서일까? 최근 양국은 첨예한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다. 환율 전쟁은 그 시작에 불과하다. 중국은 막대한 무역수지 흑자를 바탕으로 전 세계 원자재를 대량으로 매입하고 있는데, 이를 둘러싼 다툼이 극에 달할 경우 세계 경제 구도가 깨지지 않을까하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Book]슈퍼맨, 쿵푸팬더에 무너지나?
30년 동안 국제 비즈니스 전략 전문가로 한국의 주요 기업과 세계의 유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와 컨설팅 활동을 해온 헨델 존스는 <차이나메리카>를 통해 양국 간의 갈등과 상호 이익이 공존하는 몇 가지 핵심 영역에 초점을 맞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한다.

먼저 과거와 현재에 있어서는 지금의 미국이 왜 쇠락해질 수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중국의 주된 성장 동력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춰 명쾌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향후 전망에 있어서는 낙관적인 견해를 유지한다. 비록 양국이 현재 갈등국면에 있지만 실제로는 실과 바늘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중국은 값싼 노동력으로 미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미국은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누려왔는데, 미국이 몰락하면 중국은 최대 수출 시장을 잃는 것을, 위안화가 평가 절상되면 미국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짐이 그 단편적인 예다.

이 책은 결국 지금의 분쟁은 슈퍼맨과 쿵푸 팬더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라는 이야기처럼 실속 없이 자존심만 내세우는 것인만큼, 곧 양국이 이를 깨닫고 공존의 길을 모색할 것이기에 '차이나메리카'가 세계의 질서가 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차이나메리카/헨델 존스 지음/홍윤주 옮김/지식프레임 펴냄/300쪽/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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