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녀 세계최고얼짱 '김창조-이한국' 누구야?

아이폰 애플리케이션 '페이스월드매치(Face World Match)'에서 한국인 남녀가 전 세계 이상형 1위를 차지해 화제다.

27일 콘텐츠 전문 기업 ㈜다날은 '페이스월드매치'를 설치한 전 세계 15만명의 사용자 중 여성 1위에는 부산에 살고 있는 대학생 김창조(ID: CJ, 21) 씨가, 남성 1위에는 광주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이한국(ID: cocuno, 23) 씨가 각각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전 세계 15만명의 사용자 중 랭킹과 팔로워 수 등을 종합적으로 합산해 가장 점수가 높은 남녀를 '핫페이스(Hot Face)'로 선발했다.

'페이스월드매치'를 설치한 후 회원 가입한 사용자들은 등록된 전 세계 사용자들의 사진 중 32강, 16강, 8강 등 토너먼트 형식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최종 선택할 수 있다. 토너먼트에서 얼마나 높은 순위까지 올라갔는지에 따라 랭킹순위가 매겨지며, 이는 국내순위와 세계 순위로 나뉜다.

김씨는 '페이스월드매치' 메시지 전송 기능을 통해 다날에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1대 '핫페이스'로 선정돼 감사하다. 최초의 '핫페이스'라 이번 수상이 더 의미 있게 느껴진다. '페이스월드매치'를 통해 많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이씨가 모델로 활동 중인 쇼핑몰에서는 이씨의 '핫페이스 선정 사실을 트위터를 통해 알리고 홈페이지에 "모델 이한국 대한민국 최초 글로벌 얼짱 등극"이라는 팝업 배너를 게재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7일 다날 관계자는 "이상형 월드컵에 익숙한 한국 사용자들이 초반에는 대부분이었지만 현재는 외국인 사용자의 가입이 꾸준히 늘어 한국인의 비중이 거의 반반"이라며 마음에 드는 이상형과 주고받은 메시지의 누적건수가 벌써 100만건에 이를 정도로 사용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했다.

한편 지난 20일 처음 공개된 '페이스월드매치'는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의 프로필과 사진을 등록, 자신의 랭킹순위와 나를 이상형으로 선택한 이성을 확인해 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도록 한 이상형 매칭 애플리케이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