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조계종 "불교폄하 좌시하지 않겠다"

머니투데이
  • 박민정 인턴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0.10.27 17:3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봉은사가 사과 받았으므로 종단 차원 사과요구는 없을 것"… 동화사 "법적 대응 고려"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 캡처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 캡처
'봉은사 땅밟기'에 이어 '동화사 땅밟기' 영상까지 등장하자 조계종는 "불교를 폄하하는 행동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 관계자는 "'봉은사 땅밟기' 논란은 봉은사 쪽에서 사과를 받은 만큼 종단에서 사과를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땅밟기'와 같은 기독교인(개신교)들의 불교를 폄하하는 행동을 좌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또 "'동화사 땅밟기'에 관련해서는 동화사가 법적대응까지 고려하는 걸로 알고 있어 지켜볼 예정"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종단차원에서 기독교(개신교) 관계자들과 만남을 통해 대화를 나눠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언제, 누구와 만날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고 덧붙였다.

'봉은사 땅밟기' 논란은 찬양인도자학교 20대 수강생 5명이 봉은사 대웅전 등에서 기독교식 예배를 보고 기도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27일 찬양인도자학교를 주관하는 최지호(43)목사는 20대 수강생 5명을 데리고 봉은사를 방문해 사과했다.

하지만 '동화사 땅밟기' 영상과 사진까지 봉은사 게시판과 각종 포털사이트에 올라와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27일 동화사 관계자는 "해당 영상에서 대구의 인구감소, 경제쇠락, 이혼율1위, 지하철 참사 등이 동화사 때문이라는 근거 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 만큼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법적대응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포털사이트와 봉은사 게시판에 올라온 '동화사 땅밟기' 영상은 대구 불교테마공원 설립 반대, 불교템플스테이 정부지원 반대 등의 활동을 펼치는 대구총기독교연합회의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동화사 성보 박물관과 절 근처 주차장에서 예배를 올리는 사진도 함께 올라왔다.

이날 대구총기독교연합회는 "이 영상은 우리가 제작한 것이 아니다. 불교테마공원 설립 반대 등 활동내용은 사실이나 동영상을 만들어 올리거나 '동화사 땅밟기'를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또 "전국적으로 '땅밟기'는 기독교연합이나 연맹에서 행해지지 않는다. 기독교인들의 일부가 자발적으로 모여 행해지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동화사 땅밟기' 사진
↑'동화사 땅밟기' 사진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