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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채권딜러 대상 양적완화 설문조사 진행"-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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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채권딜러 대상 양적완화 설문조사 진행"-블룸버그

머니투데이
  • 엄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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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8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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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매입 규모, 기간, 영향 등 조사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가 채권 딜러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양적완화의 시장 충격과 영향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한 문건에 따르면 FRB는 최근 채권 딜러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국채 매입의 규모와 기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FRB는 이번 조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최초 채권 매입 규모와 함께 언제쯤 채권 매입을 중단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FRB는 또 채권 매입계획 변경 가능성에 대한 기대 정도와 최대라고 생각되는 채권 매입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도 물어봤다.

FRB는 다음달 2~3일 양일간 열리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채권매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앞두고 시장에선 추가 양적완화의 규모와 시기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금융위기 당시 FRB가 채권 매입에 쓴 약 2조달러와 맞먹는 유동성이 추가 투입되는 방안이 유력했으나 26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채권 매입 규모가 500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양적완화 규모가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돌 것이란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추가 완화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27일 뉴욕 증시와 국채 가격은 하락했고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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