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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스로 위상 제고해야" -이숙진 KOWIN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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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겸 머니투데이 호주지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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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0.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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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한인단체 화두는 '차세대'

이숙진 회장
이숙진 회장
"경제적 지위 개선과 역량 강화로 여성 스스로 위상을 제고해야 합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호주지회의 이숙진 회장은 29일 시드니 라디슨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연례 업무보고에서 "여성들이 역사의 궤적을 남기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습에 무조건 반발하는 페미니즘도,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추구하는 인형 같은 존재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숙진 회장은 "단순한 부의 창출만을 강조하기 위함은 아니며 여성의 경제적 지위 향상이 곧 여성네트워크의 강화와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직에 진출해 주류사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근래 들어 해외 한인단체의 화두가 '차세대 육성'으로 가닥이 잡히는 분위기다. 민주평통호주협의회, 옥타호주지회, 상공인연합회호주지회 뿐만 아니라 고령의 참전용사들이 주축이 된 향군단체에 이르기까지 호주의 한인단체는 젊은 세대로의 계승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현경 차세대 팀장
유현경 차세대 팀장

코윈 호주지회도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한인의 뿌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젊은피를 수혈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난 4월 1.5세 및 2세대 전문직 종사자들의 사교의 장인 '영코윈 칵테일 펑션(Young KOWIN Cocktail Function)을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오는 11월21일 '영코윈 컬쳐 데이(Young KOWIN Culture Day)'를 개최한다. 한복입기, 전통차 예절법, 김치를 비롯한 한국음식 조리법 등 전통문화를 호주 주류사회에 알리는데 젊은 여성들이 디딤돌이 되겠다는 취지에서다.

코윈 호주지회의 유현경 차세대 팀장은 "재외동포 1.5, 2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호주사회에 알림으로써 민간문화 외교관으로서 역할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소개했다. 김진수 시드니 총영사도 같은 당부를 했다. 김 총영사는 "코윈이 민간 외교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법조 의료 금융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육성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총영사
김진수 총영사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8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코윈 세계대회에 대한 소감발표와 총평의 시간이 이어졌다. 당시 호주지회는 미주와 일본, 중국을 제외하고 단일국가 규모로는 가장 많은 13명의 회원을 한국으로 보냈다. 회원들은 이번 대회가 양적, 질적인 측면에서 최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앞서 호주지회는 지난해 전세계 16개국의 한민족 여성 지도자들을 시드니로 초청, 제 1회 시드니 국제 컨벤션을 개최했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총리 초청 아시아 기업인 만찬 등 굵직한 사업의 잇단 개최로 세계 한인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숙진 회장은 "처음 지회가 출범할 때 '호주한인사회의 역사가 반세기의 변곡점을 찍어가고 있지만 여성들의 흔적은 너무도 초라하기만 하다'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면서 "이제 코윈 호주지회가 바람직한 한인단체의 모습을 더욱 더 실천함으로써 한인들이 동포단체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성 스스로 위상 제고해야" -이숙진 KOWIN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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