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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스코 제치고 시총 2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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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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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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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총 40조 돌파…포스코, 3년9개월만에 2위 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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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46,500원 상승5000 -2.0%)포스코 (258,000원 상승500 0.2%)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우선주 제외)에 올랐다.

사상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시총 40조원을 돌파해 포스코를 넘어섰다.

2일 오전 10시19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대비 1.11% 오른 18만2500원으로 시가총액 40조2000억원을 기록해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에 올랐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난달 18일 41.9%였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42.55%까지 늘었다.

포스코는 0.97% 하락한 46만원으로 시총 40조1500억원을 기록하며 시총 3위로 밀려났다. 지난 2007년 1월말부터 지켜왔던 2위 자리를 3년9개월만에 내놓게 됐다.

증권업계는 글로벌 점유율을 늘리며 전성기에 진입한 현대차가 포스코 시총을 뛰어넘은 것은 예견된 일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가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최대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8조8473억원, 영업이익은 75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9%, 28% 증가했다. 순이익은 38% 늘어난 1조3533억원으로 시장예상(1조1700억원)을 웃돌았다. 중국, 미국 등 해외공장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환율하락 영향으로 영업마진은 다소 둔화되겠지만 해외공장 선전이 지속되면서 순이익 기준으로 1조4000억원 이상의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글로벌 판매대수는 올해보다 10% 넘게 증가하면서 400만대 고지에 오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올 들어 현대차 주가는 51% 올랐다. 국내 증권사들이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21만5000~23만원. 현재 시가총액 40조원대를 넘어 50조원도 무리가 아니라는 분석이다.

반면 포스코는 현대차와 글로벌 상황이 다르다. 실적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는 가운데 중국발 대규모 물량으로 철강제품 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업황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글로벌 철강업체들이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동안 뚜렷한 성장 모멘텀을 찾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다.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106억원.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지만 전 분기 보다는 39.5% 감소했다.

지난해 말 61만8000원이던 포스코 주가는 올 들어 25% 하락했다.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말 50.1%에서 49%로 줄었다.

4분기 전망도 밝지 않다. 회사측은 4분기 영업이익을 8060억원으로 제시, 1조원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를 저점으로 내년 1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며 "해외제철소 성장성 기대감이 있는 데다 내년 철강 사이클이 본격적인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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