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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스트레스 세계최고 수준..인간관계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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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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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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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헬스 앤 웰빙 지수' 발표

한국인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스트레스는 높지만 G20 주요국가와 비교할 때 자신의 건강과 삶에 대해서는 건강한 인식과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세계 30여 개국 사람들의 건강과 삶에 대한 의식 및 태도를 파악하기 위해 2009년부터 '필립스 헬스 앤 웰빙 지수(Philips Health & Well-being Index)'를 조사하고 있는 필립스는 한국의 헬스 앤 웰빙 지수는 66이며, 이는 현재까지 결과가 산출된 12개국의 평균지수인 57.6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3일 밝혔다.

G20 주요국인 미국(55), 독일(52), 일본(27), 중국(58), 브라질(60), 호주(66) 와 비교해 최상위 수준에 속한다는 설명이다.

필립스 헬스 앤 웰빙 지수는 응답자들이 건강과 삶을 위해 중요하다고 응답한 항목을 가중치와 함께 만족도에 곱해 산출되며, 신체적 건강, 웰빙, 직업, 지역사회, 가족 및 친구관계 등 5개 하위 지수로 구성돼 있다.

조사결과, 한국의 헬스 앤 웰빙 지수는 66점이며, 5개 하위지수는 직업 지수(58), 지역사회 지수(60), 신체적 건강지수(69), 웰빙 지수(62), 가족 및 친구 지수(80)으로 조사됐다.

지수를 끌어올린 요인은 신체적 건강에 대한 자신감과 가족 및 친구관계로 조사됐으며, 지수를 낮춘 요인은 급여, 생활비 등 경제적 문제와 스트레스, 비만 등의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응답자 90% 이상이 80세 이상 살 것으로 예측하는 등 건강에 대한 긍정적 자신감을 나타냈으며, 의료기술 발달로 수명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경제력 등으로 말미암은 스트레스 수준은 94%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43% 가량이 스스로를 과체중이라고 생각하는 등 비만에 대한 우려도도 미국(39%), 싱가포르(21%), 말레이시아(29%) 등에 비해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 발표를 위해 방한한 케빈 헤이든(Kevin Haydon) 필립스 헬스케어 인터내셔널 대표는 "급속한 경제발전과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이 건강과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과 에너지를 잃지 않고 있다는 것은 무척 인상적"이라며 "필립스 헬스 앤 웰빙 지수가 고령화, 도시화 등의 문제점을 겪고 있는 한국의 정부와 기업들에게도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함께 방한한 웨인 스피틀(Wayne Spittle) 필립스 헬스케어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필립스는 전문적, 실증적 조사 연구를 위해 올해 초 필립스 헬스 앤 웰빙 센터를 개설, 글로벌 헬스 앤 웰빙 지수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며 "이는 국가별 특성에 따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해법을 찾으려는 필립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국 지수조사는 전국 각 지역에서 추출한 18세 이상 106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조사로 진행됐으며, 조사 전문기관인 브라운 리서치(Brown Research Incorporated)를 중심으로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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