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체험여행, 전통시장속에서 즐겨라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 중인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이하 문전성시 프로젝트)의 시범시장 14곳 중 하나인 서울 수유마을시장은 시장에서 즐기는 45일간의 색다른 체험여행인 ‘활력투어’를 실시한다.

수유마을시장 ‘활력투어’는 한국의 전통색상인 오방색을 테마로 일주일에 5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각종 건강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빨간색이 테마인 화요일은 ‘쌉쌀하게 맛있는 전통음식여행‘으로 김장체험, 동지팥죽, 묵나물요리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되며 외국인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흰색이 테마인 수요일은 ‘알뜰한 당신을 위한 짠돌이 생활여행’으로 상인들에게 살림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이다. 천연두부 만들기, 전통 고추장 만들기, 건강 밑반찬 만들기 프로그램이 있으며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특별히 다문화 며느리들을 위한 겉절이김치 만들기 체험도 마련된다.

초록색이 테마인 목요일은 ‘상쾌한 아침을 위한 건강여행’으로 오전엔 족욕과 티 테라피, 면생리대 제작, 천연팩과 화장수 제작 등 테라피체험이 진행되고 오후엔 피부미인 밥상차림, 숙면을 도와주는 밥상차림, 피를 맑게 하는 밥상 차림 등 천연조미료와 유기농재료로 건강한 밥상 차리기 교실이 마련되어 있다.

매일 진행하는 전통시장 건강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시장 걸음아 날 살려라'가 있다. 만보기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장보며 3천보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수유마을시장 문화공간 다락방에서 요일에 따라 색깔별 오행 한방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오색 건강약차 체험도 진행한다.

활력투어 비용은 프로그램별로 5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다양하며 메일과 전화([email protected] 070-4154-8503)로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수유마을시장 카페(cafe.naver.com/suyumark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