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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회장에게도 도토리를"…이진원 사태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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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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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회장에게도 도토리를"…이진원 사태 2라운드
6일 숨진 1인 프로젝트 밴드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이진원(37)이 생전 음원 사용료를 돈 대신 ‘도토리’로 받았다는 사연<뉴시스 6일 송고>이 포털사이트, 트위터 등 온라인 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 나가면서 거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진원의 음원 사용료가 일정액에 미치지 못한다며 지급을 하지 않다가 항의를 받고 마지못해 도토리로 준 ‘디지털 음원사’를 ‘싸이월드’로 규정, 이 사이트를 운영 중인 SK커뮤니케이션즈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쏟아 붓고 있다.

“사람이 다람쥐냐?” “대기업이 왜 그러느냐”는 정도는 진부할 정도다. 일부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배당금도 도토리로 줘야 한다”고 비아냥거린다. 팔로워 수만명을 거느린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 몇몇은 “싸이를 탈퇴했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을 만큼 사태는 심각하다.

6일 밤 SK커뮤니케이션즈 관계자는 “창사 이래 도토리로 대금을 결제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고, 고 이진원씨의 경우 음원권리계약 및 사용료 정산대행사인 ‘뮤직시티’를 통해 이씨 소속사(아름다운 동행)에 게 현금으로 음원 권리료를 전달해왔다”고 해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 같은 맥락의 공지사항을 자사가 운영하는 포털 네이트에도 올려놓고 진화에 애쓰고 있다.

그러나 파장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싸이월드는 현금을 줬다고 하고, 이진원씨는 도토리를 받았다고 하면 중간에 배달사고가 났다는 얘기인데 범인이 누구냐?”며 ‘진범’ 색출에 나섰다. “대행사나 소속사에서 일부러 도토리를 사서 줬다는 얘기인데 말이 되느냐?”는 의심도 만만찮다. ‘진실게임’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뮤지션?소속사?대행사?음원서비스 업체(포털, 이통사 등)로 이어지는 복잡한 음원 유통구조는 약자인 뮤지션에 대한 착취 구조”라고 비난하면서 “애플의 아이튠스처럼 뮤지션이 음원서비스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모델이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이진원 도토리 사태’가 디지털 음원 유통구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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