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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獨·日, 美·中에 대립각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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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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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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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경상수지 목표제 바람직하지 않다"…日, "필요한 경우 환율입장 피력할 것"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막일인 11일 일본과 독일이 환율과 경상수지 등 서울 정상회의의 핵심 쟁점에 대해 미국과 중국 등을 겨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무역흑자국인 일본과 독일은 올해 엔화와 유로 등 자국 통화가 큰 폭 절상돼 향후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국가그룹으로 이번 회의에서 경상수지 목표제 설정을 주장하는 미국과 통화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중국 양쪽을 싸잡아 비판할 것으로 예상돼 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재는 이날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이 주최한 오찬행사에 참석해 "경상수지 목표를 정하는 것은 전반적 경제는 물론 금융 재정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존 주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는 미국을 직접적으로 겨눈 발언으로 미국은 지난 10월 경주 재무부장관·중앙은행 총재에서 무역수지 적·흑자폭을 4% 수준으로 제한하자는 안건을 제안한 데 이어 서울회의에서는 '경상수지 조기 경보 체제' 도입을 촉구한 상태다.

일본 간 나오토 총리는 최근 엔화 가치 급등세와 관련, 미국과 중국 모두를 겨냥한 발언을 했다.

간 총리는 11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로 출발하기 앞서 "일본은 기본적으로 과도한 환율 변동성을 피해야 한다는 G20 회원국의 입장에 동의한다"면서도 "하지만 필요하다면 일본은 이번 서울 회의에서 (지난 9월) 외환시장 개입 등 일본의 외환정책에 대한 입장을 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도한 달러 약세와 중국의 의도적 위안화 절상 억제 때문에 불가피하게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밖에 없었던 입장을 필요하다면 밝히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 일본은 달러 대비 15년 최고로 치솟아 오른 엔화 가치를 끌어내리기 위해 10월 5조엔 규모의 자산매입과 10조엔의 대출 규모 확장을 추진했다.

이는 미국이 자국 환율방어 차원에서 지난 3일 6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QE2)를 추진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의 QE2 추진 이후 달러 대비 엔화 가치 상승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한편 미국과 중국은 11일 서울회의 개막 직전 회원국과 대립각을 세우기보다 합의 도출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G20 서울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참가국 정상에게 글로벌 경제회복과 균형성장, 금융개혁, 개발문제 등 세계경제 현안에 대해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같은 날 "G20의 틀에서 선진국과 신흥경제국들이 경험을 나눠,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북돋우는 전략적 목표들을 논의해야 한다"라며 "지난해 9월 G20 회의 후 1년이 흐른 현재 회원국 공동노력으로 세계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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