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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전신 수영복 벗으니 박태환만 빛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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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저우=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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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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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AG]전신 수영복 벗으니 박태환만 빛나네
2009로마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무려 40개가 넘는 세계신기록이 쏟아졌다. 아무리 세계대회라고는 하지만 멀게만 느껴졌던 세계기록들이 예상 외의 인물들로 인해 새롭게 쓰여나갔다.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최첨단 전신 수영복은 수영을 재미 없게 만든다는 혹평을 빗겨가지 못했다.

위기 의식을 느낀 국제수영연맹(FINA)은 올해 1월부터 최첨단 수영복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시작했다.

남자 수영복의 경우 길이가 허리에서 무릎 위까지로 제한됐고 여자는 수영복이 어깨선을 넘어가거나 무릎 아래로 내려가면 안된다. 재질에도 제한이 가해졌다. 재질은 반드시 직물이어야 하고 과학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그 결과 선수들의 기록은 대폭 하락했다. 몇몇 종목들은 더 이상 세계신기록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박태환(21. 단국대)은 예외였다. 당시에도 전신 수영복을 입지 않았던 박태환은 전신 수영복을 벗은 선수들의 부진과 맞물려 한층 강해진 모습이다.

박태환은 지난 14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수영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8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로마대회에서는 결승조차 오르지 못했지만 불과 1년 만에 시즌 1위 기록으로 아시아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이틀 뒤인 16일 자유형 400m에서도 박태환의 진가는 여지없이 발휘됐다. 박태환은 이날 장린(23)과 쑨양(19. 이상 중국)의 견제를 뚫고 3분 41초53로 터치패드를 찍어 2관왕에 올랐다.

지난 8월 팬퍼시픽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시즌 기록(3분44초73)도 앞당겼다. 동등한 조건에서의 경쟁은 박태환을 더욱 무섭게 만들었다.

박태환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와는 달리 라이벌 장린은 기록이 크게 하락했다.

로마대회에서 3분41초35의 아시아신기록을 수립한 장린은 3분49초15로 3위에 머물렀다. 즐겨입던 전신수영복이 아닌 반신 수영복으로 돌아선 장린은 좀처럼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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