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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세 올 임금인상률 5.2%…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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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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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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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임금조정 실태조사 결과… 대졸 초봉 229만7000원으로 전년비 5% 인상

경기회복세로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이 작년(1.4%)에 비해 3.8%포인트 상승한 5.2%로 나타났다. 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신입사원의 평균 초임(상여금포함)은 229만7000원으로 전년 대비 4.9%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발표한 '2010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에 따르면 100인 이상 사업장 64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

기업규모별로는 100~299명 이하의 소규모 업체의 임금인상률이 5.5%로 가장 높았고 1000명이상의 대형업체는 5.1%로 기록됐다.

하지만 노사간의 입장차가 커지면서 노조의 임금인상 요구율과 사용자 제시율간 격차는 작년(4%)보다 커진 5.2%로 나타났다. 노조는 평균 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는 평균 3.3%를 제시했다.

제시율 격차가 커진 이유는 경기회복과 지난해 낮은 임금인상에 대한 보상심리와 노조전임자 급여지급 금지와 관련해 노조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도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임금인상율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기업의 83.8%는 '적정하다(2009년 91.4%)'고 답한 반면 16.2%는 ‘무리한 임금 인상(2009년 8.6%)'이라고 답했다. 무리한 임금인상의 원인으로는 '노조의 요구', '과거의 낮은 인상률', '타기업과의 임금 수준 고려' 순으로 응답했다. 임금협상 타결을 위한 교섭횟수도 평균 6.1회, 교섭기간 2.2개월로 지난해 4.3회, 1.7개월에 비해 증가했다.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229만7000원으로 작년 보다 4.9%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이 277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통신업(236만6000원), 제조업(230만2000원)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은 225만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1000명이상의 대기업이 256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100~299인 이하 소규모사업장이 202만1000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연봉제를 실시하는 기업들의 임금이 미실시 기업보다 5~10%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봉제가 임금수준이 높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됐고 연봉제를 도입할 때 근로자들의 임금수준이 하락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임금인상이 다소 높게 이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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