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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北연평도 포격, 南정권 속으로 즐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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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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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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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北연평도 포격, 南정권 속으로 즐겨" 논란
23일 오후 북한이 연평도에 10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하며 남북 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조국(45)교수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의를 마치고 나와 연평도에 북한군 포탄이 떨어졌다는 보도를 접했다. 긴장을 조성해서 내부결속을 다지고 체제 정당성을 강화하고 굳히는 해묵은 수법이다. 철지난 흑백무성영화가 한반도에서 계속 돌고 있다"며 의견을 밝히기 시작했다.

조 교수는 "해묵은 수법을 쓰는 북한정권과 속으로 이를 즐기는 남한 정권이 내는 불협화음 때문에 남북 민중은 모두 괴롭고 힘들다"며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가 제도적으로 안착되기 전까지는 이러한 국지전과 소중한 인명살상은 간헐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맹동주의적 공격 때문에 남한에서는 반북분위기가 고조될 것이고, 각종 중요한 의제는 당분간 묻힐 것이다. 짜고 치는 고스톱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북한의 이런 식의 행동은 남한 진보에 방해가 된다"고 우려했다.

또 "남북 간의 즉각적인 포격 중단, 확전 금지가 필요하다. 군통수권자 대통령의 판단이 중요하다. 앞으로 금강산 이산가족 면담 등으로 조금씩 풀리던 남북관계는 초경색 국면으로 재진입. 이번 사건은 천안함 사태와 같은 효과 가져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트위터리언들은 '진보지성인'으로 인정받는 조국교수의 이 같은 발언을 'RT(리트윗, 퍼나르기)'하며 공감을 표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그래도 당장 떨어지는 포탄에 죽고 다치는 것은 우리나라 국민이다", "이 상황에 나오기에는 좀 위험한 발언이 아닌가 한다"고 비판하며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조 교수는 "가족들은 피눈물이 날 것입니다. 가슴이 아픕니다"라면서 "북한의 도발을 남한 정치상황에 활용하는 일은 수도 없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미 지적한 것입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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