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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펀드매니저 "펀드환매 움직임 동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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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펀드매니저 "펀드환매 움직임 동요없다"

머니투데이
  • 오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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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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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매니저들은 북한의 연평도를 포격했지만 펀드시장에서 별다른 환매 움직임은 두드러지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북한 리스크'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은 있지만, 추가적으로 긴장감이 극대화되지 않는다면 펀드시장도 최근과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일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북한의 도발로 펀드환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후 움직임이 급박하게 돌아가거나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는 한 환매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긴장감이 남아 있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파장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펀드시장이 크게 요동칠 가능성은 적다는 관측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재부각된 아일랜드를 비롯한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 긴축 등이 맞물리며 주식시장은 박스권에서 눈치보기 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기 둔화가 완화되고 북한 리스크가 어느 정도 잠잠해진다면 내년초에는 경기모멘텀이 회복되면서 반등을 높일 공산이 크다"고 덧붙였다.


당분간은 국내외 정세와 맞물려 단기 조정이 낮아올 여지가 크다는 해석이다.

김 본부장은 "단기적인 조정이 끝나면 업종별로 상대적인 모멘텀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덜 오르거나 지지부진한 업종을 중심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 나 경기회복기에 주목받는 은행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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