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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기술력바탕 외국인지분 증가세-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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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국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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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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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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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5일 녹십자 (130,100원 ▲1,100 +0.85%)에 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감백신 및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등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긍정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24일 종가 기준으로 녹십자 주가는 12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독감백신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PQ) 지연과 유상증자,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관련 유통주식수가 9.5% 늘어나는 등 오버행 이슈로 단기상승 모멘텀이 주춤하지만 상위사 대비 뛰어난 성장성과 수익성, 가시성이 높은 해외수출 모멘텀을 감안할 때 업종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WHO PQ 통과는 내년 상반기로 지연될 것이지만 WHO의 추가요청 사항이 그렇게 까다롭지 않아 PQ 통과 전망은 여전히 밝다"며 "녹십자가 세계 4번째로 PQ인증을 획득하면 내년 하반기 1조원 규모의 남미 PAHO 시장 입찰자격을 획득, 380억원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2012년 중국백신시장(2009년 4000억원) 진출 스토리도 매력적"이라며 "중국 독감백신 접종률이 인구대비 0.3%로 WHO 권고기준 5%에 훨씬 못 미쳐 잠재성장성이 높고 중국산 백신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신이 커서 향후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녹십자의 성공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안정적 캐시카우 역할에만 충실했던 혈액제제 사업도 변하고 있따"며 "고마진 위주로의 제품믹스 개선과 미국 혈액원 인수를 통한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 제고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3번째로 개발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그린진-F)와 면역글로블린 치료제의 해외 혈액제제시장(미국시장 6조원, 중국 1.6조원) 진출 가능성도 매력적"이라며 "특히 중국의 경우 녹십자가 1995년 GC차이나를 설립,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기 때문에 2012년 신제품 출시가 본격화되면 중국이 새 성장동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외국인 지분율이 지난 5월 15%에서 6개월새 9.4%포인트 상승했다"며 "단기모멘텀 둔화를 이유로 국내기관들의 차익실현 매도세가 계속됐음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주가하락을 방어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약품 (262,000원 ▲1,000 +0.38%) 유한양행 (54,100원 ▲500 +0.93%)에 비해 외국투자자들 사이에 녹십자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인지도 상승에 따라 추가 지분매입 여력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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