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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8월 도발징후-연평도 사태, 직접 연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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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8월 도발징후-연평도 사태, 직접 연관 없어"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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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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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3일 국정원의 '북한 도발 징후 8월 파악' 논란과 관련해 "중간 상황을 생략한 채 8월 하순부터 3개월이 지난 11월 23일 연평도 사태를 직접적으로 연관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은 "8월 도발 징후 내용이 입수된 후 8월 27~28일 황해남도 장연, 9월 6일 황남 배천에서 북한의 사격 훈련이 있었고, 우리 측도 9월에 사격훈련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또 지난 1일 국회 정보위에서 나온 '북한 도발 징후 8월 파악' 내용은 "대북정보 수집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8월 유사한 내용이 입수됐다는 사실 관계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정보기관의 대통령 보고에 대해서는 보고 여부와 시기, 내용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거나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연평도 무력공격 이후 엄중한 비상 상황에서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 보고내용이 여과 없이 부정확하게 언론에 공개된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책임 있는 언론으로서 관련보도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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