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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넘기고 2011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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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화 기자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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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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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지수가 1988.93으로 마감하면서 2000까지 12포인트 차로 바짝 다가섰다. 연내 2000돌파가 가시화되는 분위기다.

증시전문가들은 최근 옵션만기일 쇼크,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라는 굵직굵직한 악재들을 모두 이겨내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만큼 상승추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가지 않더라도 조만간 2000돌파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이번 증시 키포인트=유동성+환 매력

김한진 피데스투자자문 부사장은 "내년 1월까지는 증시의 상승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판 자체가 탄탄해서 쉽게 꺾일 장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한국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중국 다음으로 한국이 높다는 점에서 증시 그 자체도 매력적이지만,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환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살아있다고 그는 평가했다.

김 부사장은 "원화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15% 이상 절상 가능성이 있다"며 "주가상승 기대감에 환차익 매력이 더해져서 유동성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태동 토러스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연내 코스피지수 2000돌파 및 안착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그간 시장에서 적지 않은 악재가 나왔지만 과열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으며, 추세를 바꾸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세상승장답게 악재보다는 호재에 민감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이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소비지표가 괜찮고, 중국 증시 역시 긴축 악재를 서서히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선행지수 턴어라운드 기대감도 한 몫

경기의 방향성을 짐작할 수 있는 경기선행지수가 최근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살아있는 것도 증시의 방향성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 팀장은 "미국이 7개월 만에 상승 반전했고, 한국도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커져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살아있다"고 평가했다.

김주형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장도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11월, 어닝사이클은 12월이 저점으로 보인다"며 "확인되려면 한 달 이상 걸리지만 바닥 상황이라고 하니까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자동차→IT로, 中수혜주→美수혜주로 바통터치

이번에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는 IT가 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전에 현대차 LG화학 등 자동차 화학주가 대세상승을 이끌었다면, 다시 삼성전자 등 IT가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91만7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자동차에서 IT가 주도하는 장이 펼쳐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순히 박스권이 아니라 상승추세가 형성되어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은 긴축을 펼치는 반면 미국쪽에서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증시가 중국 수혜주에서 미국 수혜주로 옮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내년 3월에 유럽 국가들의 국채만기가 집중돼 있어 내년 초에 불안한 뉴스들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서 유로 리스크가 언제든 재 부각될 수 있다는 점 등은 변수로 꼽히고 있다.

김한진 부사장은 "유로 리스크가 내년 초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점과 중국이 금리인상 등 본격적인 긴축 얘기가 나올 수 있고, 한국의 내년 1분기 경기지표가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아 실망할 수 있다는 점들은 앞으로 증시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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