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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새롬기술 '솔본', 프리챌 팔고 손 뗐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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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새롬기술 '솔본', 프리챌 팔고 손 뗐다(상보)

머니투데이
  •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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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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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본 (4,760원 ▼60 -1.24%)은 15일 자회사인 프리챌의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솔본은 경영상황의 악화로 인해 지분 전부를 즉시 매각하고, 현 시점부로 프리챌의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추후 구체적인 처분금액, 처분일자 및 처분방법이 결정되는 대로 즉시 정정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새롬기술이 전신인 솔본은 지난 2004년 도이치뱅크 출신의 홍기태 사장이 오상수 전 사장과의 경영권 분쟁 후 인수한 뒤 벤처투자회사로 변신했다. 이후 현재까지 솔본벤처투자, 무가지 매체인 포커스, 인터넷 사이트 프리챌, 다이얼커뮤니케이션즈 등 7-8개 회사에 벤처투자했다. 손자회사를 포함할 경우 계열사는 21개에 달한다.

올해는 홍 사장이 개인적으로 2002년부터 투자해온 인피니트헬스케어 (5,120원 ▼40 -0.78%)가 상장하면서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2008년까지 적자에 허덕이던 솔본은 지난해부터 투자회사의 지분법 손익을 영업손익으로 포함시키면서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솔본은 미디어 회사인 포커스의 지분 49%를 보유중이며, 경제투데이(구 고뉴스)지분도 21.2%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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