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올해도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GS (43,950원 ▲450 +1.03%)그룹은 허창수 회장의 확고한 '나눔 경영' 철학 속에 올해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여수 등 전국 7개 도시에 거주하는 소외된 이웃을 찾아 1주일간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가지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등의 소원을 이뤄주는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5년 시작된 이 봉사활동은 급여공제기금이 매칭 그랜트로 활용되고 임직원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는 점 등이 특징이다. GS칼텍스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지난 2006년 8월 GS칼텍스재단을 설립했으며, 2015년까지 매년 100억원씩을 출연중에 있다.

GS칼텍스 임직원들이 연말 릴레이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소외된 이웃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있다.

GS샵은 지난달 17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GS강서타워에서 허태수 사장과 임직원 100여 명이 손수 만든 3600 포기 8톤 분량의 김장김치를 전국 900여 저소득 가정에 골고루 전달했다. GS샵은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도 내년 3월까지 계속해나갈 계획이다.

GS리테일은 ‘GS나누미’라는 봉사단을 조직해 각 지역에 퍼져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활동,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활동, 연탄배달활동, 김장담그기 활동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06년 초부터 자발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매칭 그랜트 방식의 ‘자이 사랑 나눔’ 봉사단을 발족했다. 지난 4월에는 허명수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주관의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체결하고 저소득 취약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독거노인가구 집수리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충남 당진에 본사를 둔 GS EPS도 장학사업, 문화예술 지원, 자원봉사, 공공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GS스포츠는 FC서울 1군 선수단 전원이 지난 9월 19일 서대문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 후생학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뜻 깊은 추석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