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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쥐식빵'사건? 부패 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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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소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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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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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식빵에서 쥐가 발견되고 닭가슴살 캔에서 파리가 발견되는 등 먹거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올라온 한 대형 식품업체의 진공포장 햄이 부패된 상태로 유통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글을 올린 제보자가 해당 업체의 연락을 피하고 있어 제2의 쥐식빵 사건이 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다.

지난 27일 오후 '참여환경운동연대'블로그에는 '참여환경운동연대'한 회원이 24일 구입한 대형 식품업체 제품이 포장을 뜯기도 전에 부패돼 있었다는 글과 6장의 증거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햄의 상당부분은 색이 변질되고 원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됐다.

특히 겉 포장지에 적힌 유통기한은 2013년 7월 23일이라 이 제보자는 "여태껏 고집스레 구입해왔는데 배신감으로 심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며 소비자보호원에 고발접수하고 다시는 이 제품을 사지 않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운영하고 있는 소비자상담센터 '상담현황조회'게시판에는 해당 고발글은 올라오지 않았으며, 참여환경운동연대'는 현재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9일 한국소비자보호원 관계자는 "거의 모든 상담글은 상담현황조회에서 조회가 가능한데, 이 곳에 없으면 고발이 안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제보자가 비공개로 상담을 받았을 경우의 수도 배제할 수는 없다.

같은 날 해당 식품업체 관계자는 "블로그 글을 확인한 즉시 제보한 사람과 연락을 취해봤는데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원하는 것도 없다며 현재는 연락을 피하는 상태"라며 당혹스러워 했다. 업체는 아직 제보자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실물을 확인하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사진만 볼 때 제품 끝부분부터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포장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유통과정에서 박스를 개봉할 때 칼을 사용하다 스쳤을 수도 있고"라고 추측했다. 살균 후 진공 포장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제조과정 상 문제가 생길 확률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세한 경위는 일단 제보자를 설득해 실물을 확인한 후에나 알 수 있는 것이고, 인터넷에 올라온 글만으로는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며 조심스러워했다. 현재 업체 측은 지속적으로 제보자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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