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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효율성 제고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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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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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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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경영목표는 수주 7억5000억원, 매출 3조7500억원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 "효율성 제고에 집중"
롯데건설은 올해 회사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수주와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낭비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창규 롯데건설 사장은 3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제는 이익은 철저히 관리하고 현실적인 사업수지와 현금흐름(캐시 플로우)를 기반으로 모든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경영목표에 대해서는 수주 7억5000억원, 매출 3조7500억원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수주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로 했다"며 "무리한 물량확보보다는 회사의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 좋은 수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건설·부동산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지속돼온 침체국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오히려 SOC예산이 감소함에 따라 공공부문 발주규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다"고 내다봤다.

박 사장은 이어 "해외건설시장은 플랜트부문을 중심으로 지난해 700억달러 수주에 이어 올해도 상당한 실적이 예상돼 이에 대한 우리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열의와 노력도 배가돼야 할 것"이라며 "결연한 각오로 목표달성을 향해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2011년 신묘년에는 여러분 모두가 창대한 뜻을 펼치고, 꿈을 이루며, 가족 모두 화목하여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작년 호랑이 해에는, 우리 모두 용맹하게 열심히 뛰었고, 또한 후회없이 노력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사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올해는 성장과 풍요의 상징인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예로부터 앞날을 인지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평소에 항상 주위를 경계하고 방심하지 않는 행동으로 험난한 생태계에서 잘 살아남았습니다.

어느해 못지않게 어려움이 예상되는 올 한해, 우리들은 토끼의 지혜를 거울삼아,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나아가 조금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겠습니다.

세계경제는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외환위기 이후에 실시한 경기부양책을 마무리하고, 재정정책을 긴축기조로 바꾸고 있어, 경기하강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등 신흥경제국의 성장률 또한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국내경제는 그동안 두 자리수를 유지하던 수출증가율이 한자리수로 내려앉고, 성장율 역시 부양책이 약화됨에 따라 작년도에 비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은 물론, 금리인상과 부동산 경기침체, 고용불안에 따른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 등으로, 낙관적이지만은 않을 전망입니다.

우리의 관심사인 건설·부동산시장 역시 국내시장이 지난 몇 년간 지속되어온 침체국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오히려 SOC예산이 감소함에 따라, 공공부문 발주규모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더욱 경쟁이 치열한, 어려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 같습니다.

해외건설시장은 플랜트부문을 중심으로, 작년도의 700억불 수주에 이어 올해도 상당한 실적이 예상되어, 이에 대한 우리의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열의와 노력도 배가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는, 더욱 엄격해진 외부의 눈과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에 따른 각종 제도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스마트폰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혁명과 Social네트워크 확대는, 우리들이 시대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젊은 세대 중심으로 Study Group을 결성하여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새해 결연한 각오로 우리들이 설정한 최소한의 목표는 수주 7조5000억원, 매출 3조7500억원입니다.
수주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키로 했습니다. 무리한 물량확보 보다는 회사의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 좋은 수주가 필요하며 각 사업본부는 업계 내 위상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남보다 더 노력해야 합니다.

매출은 3조7500억원으로서 이익실현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전 사업본부가, 한번 세운 목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올 한해는 경영목표에 담긴 내용에서와 같이 가장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며, 이러한 현실을 십분 감안하여 목표도 수립하였습니다.

임직원들은 용기를 잃지 말고, 더는 물러나지 않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목표달성을 향해 뛰어야 하며, 올해가 롯데건설이 다시금 원대한 꿈과 비전을 향해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롯데건설이 국내 Big5에 들어가지 못하면, Asia Top10 Group Vision달성의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우리의 꿈은 무지개처럼 사라질 것입니다.

업계 선두업체들이 모두 국내를 벗어나 세계로, 기존사업을 넘어 신사업으로 전진해나가는 이때, 우리들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습니다. 지금의 경영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우리, 열정으로 똘똘 뭉쳐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先公後私(선공후사)의 주인의식으로 하나의 밀알이 됩시다.

저는 올해, 전 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친 가운데 도전과 창조를 강조하려고 합니다. 한사람이 아닌 전체가 만드는 화합과 도전으로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누구 하나의 일방적인 리더십보다는, 긴밀하게 협조하고, 함께해서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는 화합의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버리고 서로 어우러져 난제들을 헤쳐나가는 화합의 리더십,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는 옆모습이 서로에게 귀감이 되어, 더 큰 열정과 화합을 유발하는, 그리고 우리모두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과감하게 도전합시다. 링컨도 대통령이 될 때까지, 수없이 많은 선거에서 낙선의 고배를 들면서도 무려 18번이나 도전했습니다.

에디슨 또한, 전구에 빛을 발하기 까지 자그마치 만번을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수없는 도전과 실패가 없었다면, 세상은 아직까지 평등도 없고 빛도 없었을 것입니다.

에디슨이 “나는 실패한 것이 아니다, 단지 전구가 켜지지 않는 만가지 이유를 안 것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실패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의 도전이 충분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실패와 도전, 그리고 성공은 모두 같은 이름이라는 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현실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우리는 회사 전반의 효율성도 제고해야 합니다.
수주나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인당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영업실적을 최대한 신장시키고, 인력을 합리적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단기에 착공할 수 있고, 수익성이 확보된 내실있는 수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Just in Time 적기에 매출이 실현되어 공정지연에 따른 소모적인 비용낭비가 더 이상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는 이익은 철저히 관리하고 현실적인 사업수지와 Cash Flow를 기반으로 모든 의사결정을 합시다.

현장소장이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현장 이익목표는 반드시 달성하고, 금융권의 직접적인 현금 차입외에도 모든 우발채무가 현금으로 빌려왔다고 생각하고 이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합시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 각 사업부문은 실질적이며 실행가능한 전략을 수립하여, 신사업진출을 도모하고, 초고층이나 원자력발전등 핵심적인 기술분야를 선정하여,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배양해 나갑시다.

선진 건설업체가 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벤치마킹하여 우리도 차별화된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하나 하나 실행해 나가도록 합시다. 이렇게 새해에도, 우리들이 해야할 일들은 많습니다. 창의적 사고로 세계로 나아가는 도전정신과 창조정신.

Think New, Go Global
우리는 항상 우리의 슬로건을 가슴깊이 새기며 오늘의 위기를 의연히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다 함께 손잡고 힘차게 앞으로 나아갑시다.

다시 한번 올 토끼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의 웃음꽃이 만발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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