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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거부 이민주 회장, 이번엔 구제역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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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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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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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에이티넘인베스트 '구제역+이민주' 효과로 주가↑...회사측 "구제역 수혜주 아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차트
1조 거부 이민주 회장이 이번엔 구제역으로 대박을 터트릴까?

이민주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티넘파트너스의 계열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 (4,485원 상승60 -1.3%)(구 한미창업투자)가 최근 구제역 테마에 편승해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제역 테마에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이민주 회장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가열되는 분위기다.

11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에이티넘인베스트는 전일대비 12.69% 오른 898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기도 했다. 5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이 기간 주가는 무려 68% 가량 급등했다.

전일에 이어 이날도 거래가 폭증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거래량은 1699만여주로 이미 올 들어 세 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 중이다. 거래는 주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창구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에이티넘인베스트의 거래량이 폭발하고 주가가 급등한 것은 구제역 때문이다. 이 회사가 최대주주(2009년말 지분 28.13%)로 있는 농축산물도소매업체인 케이알푸드앤컴퍼니가 구제역 확산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이다.

투자귀재로 소문난 이민주 회장의 브랜드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임원으로 있는 이 회장이 케이알푸드앤컴퍼니 투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을 것이란 기대가 거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구제역 테마주와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 에이티넘인베스트측의 설명이다. 이미 케이알푸드앤컴퍼니 투자자산을 회계상 무수익자산(장부가 제로)으로 처리한데다 회사 재무상태도 부실해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되지 않는 한 지분법이익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에이티넘인베스트가 케이알푸드앤컴퍼니에 투자한 것은 지난 1994년. 당시 전환사채(CB)와 주식 등에 20억원 가량을 투자했지만 시장상황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실만 커져 최근까지 별다른 이득을 보지 못했다. 오히려 지분법손실만 커지자 지난 2009년 손실을 떠안고 회계상 장부가를 제로로 처리했다.

케이알푸드앤컴퍼니는 아직까지도 자본잠식 상태인 부실회사다. 2009년말 기준 자본금 40억원, 자기자본 -32억원을 기록 중이다. 또 매출액은 374억원으로 전년대비 40% 이상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유형자산처분 등으로 영업외수익이 급증하면서 간신히 54억 흑자전환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 관계자는 "케이알푸드앤컴퍼니의 영업실적이 나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당장 회사에 이익을 가져다 줄 정도는 아니다"며 "재무적으로 크게 부실한 상태라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되지 않는 한 지분법이익으로 잡히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의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은 투자수익 감소 등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영업수익은 36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가량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억원, -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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