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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산기업 알파내추럴, 매시에너지 인수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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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광산기업 알파내추럴, 매시에너지 인수 임박

머니투데이
  • 김성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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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1.2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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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3위 석탄생산 기업인 알파 내추럴 리소스가 또다른 광산업체 매시(Massey) 에너지 인수를 거의 마무리 지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파 내추럴은 제철용 석탄 생산에선 미국 최대이며 매시에너지는 자체 보유 석탄 28억톤 가운데 최근 가격이 급등한 제철용 석탄(점결탄)이 13억톤에 이른다.


알파 내추럴은 주식과 현금 보상을 합쳐 매시에너지 1주당 68~69달러의 인수조건을 제시했다. 매시의 기존 주주들은 매시 1주당 알파 내추럴 1.025주와 함께 10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매시에너지의 28일 종가 대비 약 20%의 프리미엄이 붙은 조건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 경영진은 모두 이 같은 내용을 보고 받았으며 협상은 이르면 이달 마무리돼 오는 31일 공식화될 예정이다.

국제 석탄가격은 최근 전반적인 상품가 강세에다 호주의 홍수가 겹치며 크게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의 집계에 따르면 3개월물 제철용 석탄 선물은 78% 상승, 톤당 400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M&A 재료를 만난 알파 내추럴은 2.7%, 매시에너지는 5.2% 상승하며 하락장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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