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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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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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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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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령만 터득하면 누구나 공부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정말 이 책 한 권이면 서울대 갈 수 있을까? 공부가 즐거워지는 기적의 뇌 학습법이 무엇일까? 열심히 반복 학습하면 지능지수가 높아질 수 있을까?” 이 질문들은 저자가 처음 글을 쓴 계기다. 자녀들에게 ‘제대로 된 공부 책’을 선물하기 위해 서점과 인터넷을 샅샅이 살폈지만 대부분의 책들이 공부의 정의와 본질보다는 얄팍한 기술과 방법 위주만 소개하고 있었다. 학습 목적이나 동기 부여해주는 책들은 그 내용이 한편으로 치우쳐 있어서 정작 주된 공부 이야기를 따지고 들어가보면 너무 빈약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시류에 편승하거나 좇아가는 책이 아닌 ‘참된 공부를 말하는 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BOOK] 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

‘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는 말이 있다. 달리기를 계속하다 보면 처음에는 숨이 차고 다리가 아파오고 힘이 빠진다. 하지만 포기하고 싶은 순간을 통과하고 극복하면 말할 수 없는 희열과 쾌감을 느끼는데, 바로 이 지점을 지칭한다. 이때의 환희를 경험한 주자(走者)는 그 행복감을 잊지 못해 계속 뛸 수밖에 없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의 수학자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 앉아 있다가 왕관의 순금 여부를 부력으로 알아내고는 “유레카! 유레카!” 하며 알몸인 채로 뛰쳐나왔다는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이것이 바로 공부의 기쁨이다. 러너스 하이를 느낄 때의 환희와 새로운 원리를 발견했을 때의 쾌감은 그 어떤 감정보다 강력하다.

이와 반대로 시험, 성적, 취직, 승진 등을 위한 현대인들의 공부는 지겹고 괴로울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사람이 그런 공부에 지쳐 참공부의 즐거움을 느껴보지 못한다. ‘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다산에듀/값1만3000원)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어떠한 공부를 통해 풍전등화와 같은 나라를 구해냈는지, 오바마 대통령이 열등감을 승화시킨 과정은 어떠했는지, 마크 트웨인에게 성공의 비결은 무엇이었는지 등 공부의 기쁨을 맛보았던 위인들의 선례를 통해 참공부의 본질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위인들이 공부를 통해 자신의 존재와 살아있음을 느끼고 공부하는 즐거움에 빠져 체험했던 감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단순한 철학적 질문에 그치지 않고 공부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뇌과학적 분석을 함께 하고 있어 더욱 설득력 있다.

기존의 공부법들은 암기를 위한 노하우나 당장 성적을 올리는 요령을 가르쳐주는데 그친다. 하지만 그러한 요령은 단기간의 목표 달성에는 유리할지 모르나 공부는 지겹다고 인식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볼 때 오히려 공부를 하지 않게 만드는 결과를 가져온다. 오히려 무한정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나무를 정형화된 틀 속에 가둬놓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공부의 기쁨이란 무엇인가’는 공부의 본질적 의미부터 뇌과학적 분석, 철학가와 위인들의 특별한 공부법,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이야기까지 공부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성찰로 공부의 본질적 기쁨을 잃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많은 감동을 주고 있으며,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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