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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금리 낮을때 회사채 발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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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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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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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 브리핑]계획보다 1500억 늘려…고금리 매력에 흥행

현대산업 (10,400원 상승300 -2.8%)개발이 3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채권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자금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 당초 계획보다 1500억원 추가 발행했다.

12일 건설 및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25일 3년 만기 무보증 회사채 3500억원을 발행키로 하고 지난 8일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했다.

현대산업개발, "금리 낮을때 회사채 발행 확대"
발행 금리는 5.45%였다. 현대산업개발과 동일한 신용등급인 'A+' 회사채의 유통금리(8일 기준 민간평가사 평균 금리) 4.86%보다 0.5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건설업종의 리스크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로 발행됐다.

신용등급에 비해 금리 수준이 높다보니 인수 증권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동양종금(500억원), 대우, 우리투자, 삼성, NH투자, 키움(각 300억원), 신한금융, 하나대투, HMC(각 200억원), 교보, 동부, 신영, 유진, 현대, 한화, 한국, SK, 하이투자(각 100억원)증권 등 총 19곳이 회사채를 인수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다음달 6일 만기인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는데 쓸 계획이다. 나머지 금액으로 4월2일 만기를 맞는 2600억원 회사채를 갚는 데 사용할 방침이다. 10일 만기인 400억원 회사채는 내부 자금으로 상환했다.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발행에 나선 것이다.

실제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반영해 지난 7일 4.00%선을 돌파한 후 4.10%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자금과 회사채 발행을 섞어가며 만기 상환을 할 것"이라며 "금리가 상승 추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미리 발행에 나섰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인수팀 관계자는 "A급 이상 우량 회사채 금리가 5% 중반 수준이면 투자매력이 높은 편이어서 흥행에 성공한 것"이라며 "인수한 회사채를 기관투자자 뿐 아니라 지점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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