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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혁명' 대륙넘어 중국까지 번지나?

  • 임이재 MTN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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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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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북아프리카와 중동을 거친 '재스민 혁명'의 열기가 대륙을 넘어 중국으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민주화를 요구하는 기습시위대를 해산하고 인터넷까지 통제하고 나섰습니다. 임이재 앵컵니다.



< 리포트 >
베이징의 번화가 왕푸징 거리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이 중국 공안에 연행되고 있습니다.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튀니지발 민주화 운동인 이른바 '재스민 혁명' 열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20일 오후, 베이징과 상하이 등지에서 중국판 '재스민 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시위 참가자
"우리는 비합리적이고 차별적인 법 체계에 반대합니다. 공안은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연행해가고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위는 인터넷에 '재스민 혁명'을 선동하는 글이 급속히 확산된 뒤 산발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중국의 소셜 네트위킹 서비스, 웨이보 등에 정치개혁과 민주주의를 요구하자는 글이 올라왔고 중국 공안 당국은 미리 전국 13개 도시 집회장소에 경찰병력을 대거 배치해 원천 봉쇄에 나섰습니다.

대규모 집회는 없었지만 베이징과 상하이에 모였던 몇 명의 시위대는 경찰서로 끌려갔습니다.

[인터뷰] 시위 참가자
"우리는 중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를 위해 싸우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민주화 집회를 선동한 인터넷 글은 다음 주 같은 장소에서 다시 시위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어 중국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한편,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인터넷에 대한 관리 감독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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