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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불안세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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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중동 불안세에 급등

머니투데이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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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07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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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전자거래서 29개월래 최고... 씨티그룹 등 브렌트유 가격전망 상향조정

국제유가가 급등세다.

7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NYMEX) 플로어 거래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오전 9시 현재 전일대비 2% 오른 배럴당 106.48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WTI는 개장전 전자거래에서 한때 배럴당 106.98달러까지 올라 107달러선을 위협하는 등 2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4월물은 런던 시장에서 전일대비 1.41% 오른 117.60달러를 기록중이다.

이 같은 급등은 리비아에서 정부군과 반정부간 전투가 격화된 데 따른 것이다.

HSH 노드뱅크의 신트제 디에크 애널리스트는 “중동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안감이 아직도 팽배하기 때문에 유가 급등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며 “만일 폭동이 사우디 아라비아와 같이 유가 생산량이 큰 국가로 전파된다면 사태를 해결할 빠른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씨티그룹은 올해 브렌트유의 가격 전망을 배럴당 90달러에서 10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또 코메르츠방크는 브렌트유의 2분기 가격 전망을 120달러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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