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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정상출근 일본인들 "정부발표 믿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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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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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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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구호단체 "체르노빌을 생각나게 한다" 귀국

↑ 17일 진보신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논평 일부
↑ 17일 진보신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논평 일부
프랑스, 영국, 독일, 스위스 등 세계 각국이 잇따라 일본에 거주하는 자국민들에게 귀국을 권고한 가운데 일본 네티즌들이 더 이상 정부의 말을 믿지 못하겠다며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17일 일본의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세계 각국이 귀국권고 발표를 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한 현지 네티즌은 "이것이 타당한 지시다. 인체에 영향이 없으니 괜찮다는 태평한 말만 하고 있는 일본정부를 믿지 못하겠다"며 한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정부가 긴급사태 선언을 하지 않아서 회사로부터 출근 명령이오고,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위험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더 이상 정부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본 정부가 말하는 '안전'이 다른 나라에서는 '안전'으로 간주되지 않고 있다는 증거", "일본 정부가 혼란을 피하기 위해 여러가지를 숨기려고 하는 것 같다", "일본국민은 지켜볼 수밖에 없는 것인가", "일본 정부보다 다른 나라 정부를 믿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13일 일본정부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심각성에 대해 IAEA가 만든 원자력 사고등급(INES)의 4등급에 해당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5일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이를 뒤집고 체르노빌 사고 등급인 7등급 바로 아래인 6등급이라는 자체평가를 발표했다.

한편 일본의 재해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던 독일 민간단체 '후메디카'의 구호팀 5명이 지난 14일 귀국했다. 이 단체의 홍보 담당자 슈테펜 리히터는 귀국 당시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정부가 사실을 은폐하거나 상황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체르노빌을 생각나게 한다"며 조기귀국 이유를 밝혔다.

17일 국내 정당 진보신당은 논평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도쿄전력의 사고관련정보 축소 시도와 정부의 늑장대응이 일본 국민과 국제사회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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