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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 않던 日 펀드, 자금유출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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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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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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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플로]지진 후폭풍 생각보다 커…투심불안, 환매 유도

지진으로 인한 증시폭락에도 불구하고 자금이탈이 일어나지 않던 일본펀드가 조금씩 동요하는 모습이다.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강진이 쓰나미, 원전폭발 등 얘기치 못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데다, 단기간 피해 복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펀드 투자자들의 투심을 극도로 악화시키는 모습이다.

18일 금융투자협회 및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518억원이 빠져나가며 49일째 자금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날 해외펀드 자금이탈은 최근 지진 후폭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일본펀드에서 집중적으로 일어났다. 실제로 '프랭클린템플턴재팬증권자투자신탁(A)(주식)'에서 286억원이 이탈, 전체 해외펀드 가운데 가장 큰 자금유출이 일어났으며, '피델리티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I'에서도 42억원이 빠져나갔다.
동요 않던 日 펀드, 자금유출 시작되나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니케이225지수가 20%가까이 하락했지만 일본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미미했다. 국내에 설정된 40여 개 일본펀드의 전체 설정액 6000억원 가운데 불과 4억원에 그쳤던 것.

그러나 지진 후폭풍이 원전폭발 등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데다, 이번 피해가 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서 투자자들의 환매를 부치기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에선 2777억원이 순유입되며 나흘째 신규자금이 유입됐다. 펀드별로는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증권자투자신탁[주식](C/A)'로 132억원이 들어왔고,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 1(주식)Class A'와 '한국투자네비게이터증권투자신탁 1(주식)(C-F)'에 각각 113억, 103억원이 신규 유입됐다.

반면, '미래에셋디스커버리증권투자신탁 2(주식)종류A'에선 59억원이 빠져나갔다.

한편, 채권형에선 3204억원의 자금이 이탈했고, 머니마켓펀드(MMF)는 7152억원의 신규자금이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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