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포인트]본격 분양시즌…민간·공공 속속 선봬

본격 분양 시즌이 시작되면서 민간물량뿐 아니라 국민임대 등 공공아파트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3월 넷째주 전국적으로 공급되는 신규물량은 총 5049가구. 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송파파크데일 단지를 포함해 분양·임대 공급에 나선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양천구 신정3지구, 구로구 천왕지구 등으로 모두 326가구다.


신정3지구의 경우 신정이펜하우스1단지 49㎡(전용면적) 22가구를, 천왕지구에선 천왕이펜하우스 4단지 49㎡ 174가구를 공급한다. 강일1지구, 마장동, 은평1지구, 상암10·11단지에서도 39㎡ 50가구, 49㎡ 80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임대조건은 신정이펜하우스1단지 49㎡의 경우 보증금 3674만원, 월 임대료 27만8500원, 천왕이펜하우스 4단지 49㎡는 보증금 4289만원, 월 임대료 29만8500원이다.

SH공사는 분양주택 406가구도 함께 공급한다. 모두 전용면적 114㎡의 중대형 아파트다. 지역별로는 △마천지구 1·2단지 113가구 △강일2지구 1∼3단지 94가구 △신정3지구 1∼3,5단지 192가구 △천왕지구 2단지 7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마천지구 5억2600만~5억9500만원, 강일2지구 5억1200만~5억8400만원, 신정3지구 4억3500만~4억8900만원, 천왕지구 4억3600만~4억70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계약후 3년간(천왕지구 1년) 거래할 수 없다. 다만 소유권이전등기를 완료한 경우 전매할 수 있다.

마천지구, 강일2지구, 신정3지구 입주는 계약체결 이후 잔금 납부 즉시 가능하다. 신정3지구 1단지는 8월, 3단지는 7월 입주하며 천왕지구 2단지는 6월부터 입주할 수 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주상복합아파트 한강훼미리 72가구도 이번주 공급된다. 지상15층 1개동 규모로 66~83㎡ 중소형 아파트로 들어선다. 3.3㎡당 분양가는 1500만원 수준. 후분양아파트로 오는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에선 용인 서천지구 1·4블록 '휴먼시아'가 이번주 분양에 들어간다. 74~83㎡ 중소형 1382가구 규모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다. 분양가는 3.3㎡당 850만원. 입주 후 전매할 수 있고 2013년 1월 입주할 예정이다.

청약열기가 뜨거운 부산에서는 정관신도시 공급이 예정돼 있다. 정관지구 10블록에서 정관2차롯데캐슬 911가구가 공급된다. 지상15층 높이의 8개 동 규모다. 2006년 분양한 정관1차롯데캐슬 761가구와 마주하고 있어 대단위 주거공간을 갖춘다.

정관2차롯데캐슬은 101~149㎡ 중대형으로 분양가는 3.3㎡당 600만원 후반에서 700만원 초반대다. 분양가상한제며 계약 후 1년간 전매할 수 없다. 입주는 2013년 6월로 계획돼 있다.

정관신도시 6블록에서 이지더원2차 756가구가 신규분양에 나선다. 최고20층 높이의 8개 동 규모다. 59㎡, 84㎡의 중소형 아파트다. 3.3㎡당 분양가는 600만원 중반 정도다.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계약 후 1년간 거래할 수 없다. 입주는 2012년 11월로 예정돼 있다.

이밖에 전남 순천시 해룡면에서 중흥S-클래스 1166가구가 공급된다. 72~74㎡ 중소형 아파트로 3.3㎡당 분양가는 600만원 수준이다. 순천시 서면에서도 라송센트럴카운티 단지가 공급된다. 총664가구 중 30가구가 전용 129㎡형으로 1차 분양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