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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600조원 넘었다…2월 3.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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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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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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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후 50조원 증가..주택대출.마이너스 대출 등 확대

은행과 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의 가계대출을 합한 금액이 지난달 600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말 550조원대였던 가계대출이 1년 3개월여만에 50조원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내놓은 ‘2011년 중 2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은 2월말 기준으로 599조2000억원에 달했다.

2월 중에만 3조2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이사철 대출 수요 등의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600조원은 3월 중하순 경에 넘었을 것이라는게 금융계의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해 3월에도 가계대출은 3조8000억원 정도 늘었던 적이 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4월까지 550조원대(4월 557조원)를 유지했지만 하반기 이후로 증가폭이 가팔라졌다. 7월에 가계대출 잔액 57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10월에 583조원, 11월 590조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2009년 말 337조원대던 주택담보대출은 361조원대로 늘었다.

2월 중 가계대출을 세부적으로 보면 은행의 가계대출이 2조2000억원 늘었다. 전월에는 2000억원 정도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 증가(1월 1조5000억원 → 2월 1조8000억원), 마이너스 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1월 1조4000억원 감소 → 2월 6000억원 증가) 등이 영향이 작용했다.

한은은 1월에는 기업의 상여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대출 등이 줄었었지만 2월에는 설 명절 자금 수요, 이사철 대출 수요 등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했다.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우체국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2월에 1조1000억원 늘어 1월(3000억원 증가)에 비해 증가폭이 커졌다.

2월 중 증가는 수도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1조9000억원(1월에는 5000억원)으로 커졌다. 비수도권도 1월 5000억원 감소에서 2월 1조400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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