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사흘만에 상승복귀…손학규株↑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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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복귀했다.

28일 오전 9시9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0포인트(0.69%) 오른 521.9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522.01로 출발, 상승폭을 저울질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세다. 외국인은 31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은 2억원, 개인은 35억원 매도 우위다.

운송(-2.8%), 기타제조(-0.9%), 비금속(-0.7%) 등 일부 종목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승폭이 큰 업종은 인터넷(2.0%) 섬유의류(2.0%), 종이목재(1.7%), 기타서비스(1.5%) 등이다.

주도주인 운송장비·부품, IT, 반도체, 화학 업종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오름세다. 서울반도체 (9,540원 ▲60 +0.63%)가 1.0% 올랐고 다음 (47,300원 ▼100 -0.21%)이 3.0% 상승했다. 반면 CJ오쇼핑은 0.4% 약보합세고 포스코켐텍, 태웅은 1%대 하락세다.

테마별로는 손학규 야권단일후보가 전날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에서 당선되며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예스24는 7.3% 급등했고 코스피에 상장된 한세예스24홀딩스는 상한가로 치솟았다. 한세실업도 5.3% 급등했다.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은 손학규 대표와 선진평화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는 등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시에서 손학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CJ E&M (98,900원 ▲2,200 +2.3%)은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에 5% 상승세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단가 상승 등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실적모멘텀의 증거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2분기부터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586개 종목이 오르고 306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상한가, 하한가는 없다. 100개 종목은 보합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