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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이 예상대로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며 "SO수수료 등 비용 증가에 대한 부담이 존재했지만 외형 성장 호조 덕에 두 자릿수 이익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CJ오쇼핑은 올 2분기 매출액 216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6.7% 증가했고, 영업익은 347억원으로 12.8% 늘어났다. 이는 가장 비중이 큰 TV 홈쇼핑부문 취급고 성장과 인터넷부문 성장이 바탕이 됐다.
한 연구원은 "연중 지속되는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실적 개선도 희망적"이라며 "최근 CJ오쇼핑의 실적개선은 사이클보다는 구조적 요인, 즉 소비 패턴의 양극화나 홈쇼핑의 채널 경쟁력 제고에 힘입은 바 크다"고 판단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자회사 동방CJ를 통해 중국 전역에서 홈쇼핑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으며, 중국사업의 이익이 향후 3년간 연평균 31.2% 성장해 2013년에는 순이익 기여도가 16.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빠르면 하반기 상장될 CJ헬로비전 지분 가치 부각 등 주가 상승 촉매제들이 다방면에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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