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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이슈, DY에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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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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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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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등록금, 한진중공업사태, 강정마을 사태 등 이슈 주도

정치권 이슈, DY에 물어봐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DY·사진) 이 16일 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국내 정치인 1위에 올랐다. 주민투표 이슈의 한복판에 서있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명박 대통령도 밀렸다. 다른 포털사이트의 '급상승 검색어'에서도 정치인 중 1위였다. 사재 2000억 원을 사회복지재단에 출연키로 한 정몽준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부분의 포털에서 순위권 밖이었던 점을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반값 등록금' 집회에 참석했다 보수단체 회원에게 머리채를 잡히는 '봉변'을 당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전날 DY가 봉변당하는 상황을 보여준 동영상도 종일 화제가 됐다. DY가 자신의 머리채를 잡은 장본인이 주위의 제지로 물러나자 손으로 머리를 정리한 뒤 멋쩍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돌발사건으로 이날 종일 인터넷을 달궜지만, 당 내에서 DY가 이슈를 주도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 지는 오래됐다. 당장 오는 18일 조남호 한진중공업 (8,640원 상승50 0.6%) 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열리는 청문회도 DY의 '집념'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DY는 지난 3월 소속 상임위원회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로 옮겼다. 이후 전북 전주 시내버스 파업문제, 쌍용자동차·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문제는 물론 한진중공업 정리 해고 해결에 적극 나섰다. 부산 영도 사업장을 찾는 '희망버스'에 3차례 함께하기도 했다. 그 결과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였던 청문회 개최와 조 회장 증인 채택을 관철시켰다. 이번 청문회가 미진할 경우 국정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DY는 제주 '강정마을' 사태에도 전면에 나섰다. 지난 7일 강정마을에서 참여정부 때 해군기지를 건설하기로 결정한 것을 사과했다. 아울러 손학규 대표의 '종북 진보'발언에 사과를 요구하며 '햇볕정책 수호자'임을 자처했다. 당의 강령에 '재벌개혁'을 명문화하고 부유세를 신설하자고 주장한 것도 DY다.

이 같은 행보는 중도보다는 진보 지지층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당내 경쟁자인 손 대표가 중도·보수층 흡수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진보 정당을 포괄한 민주·진보 세력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좌클릭'이라는 것이다.

일단은 성공적이라는 게 DY측 자평이다. 한 측근은 "주변에서 '저러다 말겠지' 하며 의구심을 갖던 이들도 인내력과 지구력을 갖고 중소 서민과 노동자의 입장에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을 보고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고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16일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DY의 지지율은 3.1%에 불과했다. 같이 '빅3'로 불리는 손학규 대표나 야권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DY 측은 "유권자들이 DY의 진심을 더 알기 시작하면 지지율도 따라 오를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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