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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하반기엔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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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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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종목에 대한 내용은 머니투데이방송(MTN)에서 매일 오전 10시50분부터 30분간 생방송되는 기자들의 리얼 토크 '기고만장 기자실'의 '기자들이 떴다' 코너에서 다룬 것입니다. 투자에 참고 바랍니다.]



-머니투데이 더벨 오동혁 기자 기고만장 기자실 '기자들이 떴다' 출연

앵커>>오늘은 어떤 기업을 준비해 오셨나요?





예. 오늘은 루트로닉 (16,550원 상승100 -0.6%)이라는 회사를 준비해 봤습니다. 루트로닉은 레이저의료기기사업을 영위하는 업체입니다. 지난 1997년 7월 설립돼 2006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본사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4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BBB+에 해당하는 신용등급을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앵커>>레이저의료기기는 특수한 산업이네요. 우선 이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레이저 의료기기 산업은 고성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잘 알려졌는데요. 레이저 의료기기를 비롯한 에스테틱의료기기의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11억 달러정도로 추산됩니다. 이 시장은 오는 2015년까지 약 18억 달러 수준으로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레이저의료기기 산업은 연구개발에서 임상시험까지 수년이 소요되고 정교한 제품화과정이 필요합니다. 높은 기술력과 초기에 대규모 자금투입이 필수이기 때문에 신규업체의 진입이 쉽지는 않은 편입니다.

레이저의료기기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주변조직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는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의료기기의 사용범위도 기존에 종합병원에서 최근에는 개인병원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현재 레이저의료기기는 내시경, 수술현미경, 라식수술, 암제거, 피부미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앵커>>루트로닉은 어떤 제품은 생산 및 판매하고 있나요? 세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까?

루트로닉은 설립 이후 꾸준히 연간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습니다. 이 결과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됐는데요. 지난해에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 ‘클라리아’와 광학 의료기기 ‘솔라리’를 개발했습니다. 루트로닉은 현재 11가지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대부분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받는 등 선진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앵커>>루트로닉은 수출도 많이 하고 있나요?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느 정도 인가요?

네. 루트로닉은 수출과 내수의 비중이 각각 절반 정도입니다. 최근 들어 세계 시장에서 기술력을 검증받으면서 수출물량을 늘려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 대만에 첫 수출을 했는데요. 2004년부터는 북미와 유럽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했고 2007년에는 남미지역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과 2008년에 각각 미국과 일본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판매네트워크를 확장했습니다. 현재는 약 60여개국에 판매네트워크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앵커>>루트로닉의 매출액, 영업이익 등 최근 실적추이는 어떻습니까?

네. 루트로닉은 꾸준하게 양호한 실적을 달성해 온 업체입니다. 1997년 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 동안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BIDA는 5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루트로닉은 올해 들어 실적이 썩 좋지 못했는데요. 매출액 부문에서만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상반기 196억원을 기록했는데요. 글로벌시장의 침체와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수출 감소, 환율하락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신제품의 매출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 등 수익성은 급감했습니다. 특히 2분기에 4억 6000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상반기 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매출채권 및 해외법인 대여금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13억원 가량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악화됐습니다.

앵커>>상반기까지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렇다면 앞으로 실적은 개선될 가능성이 있습니까?

네. 우선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수출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3분기부터는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루트로닉은 2분기 실적이 눈에 띄게 악화됐지만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큰 타격이 없는 상황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 최근 들어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피부용 의료기기 외에 안과용 의료기기 등을 개발해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주가흐름은 어떻습니까? 영업실적 발표와 최근 미국발 악재 등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지난 2일 4260원을 기록했던 주가는 이후 하락하기 시작해 5일 372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후에도 급락을 반복해 9일에는 3300원까지 폭락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소폭 반등해 16일 종가기준으로 355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실적악화가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실적이 상승하고 수익성이 증가할 경우 다시 주가가 어느 정도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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