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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장사 담보 40.6조원, 36.7% 늘어 리스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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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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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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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장회사들이 담보로 제공한 금액이 2493억9900만위안(약40조6900억원)이나 돼 경영 리스크가 매우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업경영정보업체인 Wind에 따르면 현재까지 상반기 경영실적을 공시한 980개 상장기업의 지난 6월말 현재 담보제공금액은 2493억9900만위안으로 작년 6월말(1824억900만위안)보다 670억위안(11조3900억원, 36.73%)나 급증했다.

상장사의 담보제공금액이 급증한 것은 정부의 금융긴축정책으로 은행에서 대출받기가 어려워지자 상장회사가 대주주나 자회사 등에 지급보증이나 담보제공을 늘린 데 따른 것이다. 이는 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의 돌출악재가 발생해 금융시장이 위축될 경우 상장회사들이 연쇄부도에 휘말릴 위험이 커졌다는 의미다.

특히 ST션롱 ST진꾸위앤 동팡진위 장시시멘트 등 20여개 상장회사의 담보총액은 순자산총액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동방진위의 담보금액이 순자산총액보다 325.8%나 많았고 융타이에너지의 초과비율도 171.01%나 됐다. 또 바오신에너지 난팡건재 등 30여개 상장사의 담보제공액도 순자산의 50%를 넘어 위험수위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홍위앤(宏源)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담보총액이 순자산보다 많다는 것은 자금사정이 어려울 경우 부채상환 능력이 없다는 뜻”이라며 “주식투자할 때 개별기업의 담보제공 상황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은행의 1년 만기 대출의 기준금리는 연6.65%이지만 실제로 대출을 받으려면 꺾기 등을 감안해 15%를 넘는 실정이다. 지급준비율이 21.5%로 사상최대인데다 예대율을 75%로 맞춰야 하는 은행들이 가급적 대출을 하지 않으려고 함에 따라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상장회사들도 은행에서 대출 받기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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