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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직' 건 오세훈 "주민투표율 33.3% 넘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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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송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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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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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자회견서 "주민투표 결과에 책임" 밝혀..."역사 뒤안길 사라져도 후회없어"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와 관련해 "시장직을 걸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24일 실시되는 주민투표에서 투표율이 33.3%에 미달해 개표가 무산되거나 '단계적 무상급식안'이 과반 이상의 찬성표를 얻지 못하는 경우 모두 시장직을 사퇴하겠다는 것이다.
↑눈물 흘리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이명근기자
↑눈물 흘리는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이명근기자

오 시장은 이날 오전10시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시민의 승리, 지면 내 책임"이라며 "주민투표 결과에 시장직을 걸어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의 제 결정이 이 나라에 '지속가능한 복지'와 '참된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데 한 알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고 해도 더 이상 후회는 없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오 시장은 또 "(시장직 사퇴) 결정이 예측불허의 수많은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그럼에도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인기영합주의의 '빠른 복지'가 아닌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까지 배려하는 '바른 복지'의 시대로 나아갔으면 하는 절박한 심정, 그 한 가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복지원칙을 바로 세울 수 있는 것은 내년 총선과 대선 앞에 흔들리는 여야 정치인들이 아니라, 오직 유권자 여러분"이라며 "반드시 33.3%의 투표율을 넘겨 시민들의 엄중한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다만 "33.3%의 투표율을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고 전제한 뒤 "반대 측에서 불참운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33.3% 달성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지난한 목표"라며 "(남은 기간) 한나라당에서 총력전을 펼쳐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투표가 임박해올수록 선거의 순수성을 훼손하려는 전방위 공격이 거세지고 있다"며 "이번 주민투표에선 지지정당, 이데올로기를 모두 떠나 서울의 유권자라면 누구나 소중한 한 표로써 자신의 소신을 당당히 밝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당 등 야당측이 벌이고 있는 투표불참운동에 대해선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오 시장은 "지난 선거에 이겼다고 해서 그것이 민의라고 강변하며 투표불참운동까지 벌이는 것은 역사에 부끄러운 일"이라며 "두고두고 책임져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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