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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까지 가세…국내 모바일 메신저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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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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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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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온' 기본 탑재 유리 vs '카카오톡'의 선점 효과 무시 못해

삼성전자 (68,000원 ▲500 +0.74%)가 모바일 메신저 '챗온'을 공개함에 따라 경쟁업체들의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은 이미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이 선점하고 있지만,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가세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0월부터 모바일 메신저 챗온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챗온은 '삼성판 카카오톡'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던 서비스로, 기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와 기능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의 독자적인 운영체제(OS) 바다 플랫폼과 갤럭시 시리즈 제품에 기본 탑재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만큼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의미다. 아울러 iOS와 안드로이드 등 다른 플랫폼에도 단계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당장 카카오톡과 마이피플 등 국내 모바일 메신저 업계는 손익계산에 바쁜 모습이다. 모바일 메신저의 경우 시장 선점 효과가 크지만, 삼성전자의 가세는 분명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말기에 기본 탑재된다는 점에서 초기 흥행에만 성공한다면 파급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반면 크게 우려하지 않는 시각도 존재한다.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이 출시된 이후 국내 모바일 메신저 시장 점유율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초 카카오톡과 마이피플이 출시된 이후 네이버와 KT 등 포털업계와 통신업계의 메이저 업체들도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진출했지만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지난해 3월 출시된 카카오톡은 사용자수 2200만명을 돌파하며 압도적인 1위 서비스로 자리매김했고, 카카오톡보다 두 달 늦게 출시된 마이피플도 1200만명의 사용자를 넘기며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그만큼 시장 선점 효과가 컸고, 후발 주자들로서는 격차를 따라잡기 쉽지 않았던 것이다.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경쟁업체들을 의식하지 않고 우리만의 길을 가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카카오톡은 최근 국내외 투자사 5곳으로부터 206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하는 등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하반기에는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조만간 비즈니스 모델까지 구축해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의 가세로 국내 개발사, 포털사, 통신사에 이어 제조사까지 모바일 메신저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모바일 메신저가 모바일 전체 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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