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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네티즌 수사대' 집단 강간범 체포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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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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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9.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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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집단 강간 피해 여성(위) 범인을 찾는 나이지리아 네티즌의 글(아래)
나이지리아 집단 강간 피해 여성(위) 범인을 찾는 나이지리아 네티즌의 글(아래)
나이지리아에서 여성을 집단 강간하고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린 범인 5명 가운데 2명이 '네티즌 수사대'의 힘을 얻어 체포됐다.

25일 영국 BBC는 나이지리아의 네티즌이 여성 집단강간범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는 등 단서를 추적한 끝에 체포되도록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나이지리아에서는 남성 5명이 한 여성을 유린하는 영상이 유포됐다. 네티즌들은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경찰당국과 주정부, 사건 발생 장소인 아비아 주립대 측은 "신고된 강간 사건이 없다"며 "피해자 없이는 재수사도 없다"는 입장을 밝혀 시민들의 공분을 샀다.

나이지리아 네티즌은 영상 속 범인의 대화에서 그들의 이름을 알아내고, 자체적으로 1250 달러(한화 약 146만원)의 현상금을 걸었다. 온라인에서 적극적인 '범인 찾기 운동'이 계속되자 나이지리아 의회는 지난 목요일 경찰에 수사 재개를 지시했다. 그 결과 5명 가운데 2명이 붙잡혔다.

발라 하산 아비아주 경찰 국장은 "소셜 네트워크에 용의자의 사진과 이름이 공개된 덕분에 2명을 체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피해 여성은 여성 인권 단체의 도움으로 상담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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