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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정부 낙관론으로 팔짱끼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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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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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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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나리오 대비 방어선 구축··· 3년전 주력부대도 남아 있어"

박재완 "정부 낙관론으로 팔짱끼고 있지 않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로 한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정부가 낙관론에 젖어 팔짱끼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정부는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해 방어선을 철저히 구축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우리 정부와 금융권에는 3년 전 '전투'(금융위기)에 투입됐던 주력부대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며 "주요 외신은 우리 외환담당 공무원을 '가장 숙련된 전사'라고 표현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어이없는 실점은 하지 않겠다"며 "지금까지 위기라는 파고를 잘 이겨내었듯이 이번에도 반드시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이 언급한 '주력부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위기 극복의 선봉에 섰던 신제윤 재정부 1차관(당시 국제업무관리관)과 최종구 국제업무관리관(당시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박 장관은 "최근 선진국의 재정위기 여파로 국내 경제가 불안한 것은 개방경제이기에 단기적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기구와 신용평가사들도 우리 경제가 개선됐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며 "일각에서 부추기는 불안감에 휘둘려 위축될 까닭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세계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코피티션(Coopetition: 협력(Cooperation)과 경쟁(Competition)의 합성어)'을 꼽으며 "협력을 통한 경쟁만이 '포지티브썸'을 이끌어내고 공생발전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간 융복합 △서비스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넓히는 한편 건강한 기업생태계의 심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는 외부충격에 맞서 재정여력을 충분히 비축해 두어야 한다"며 "선진국 재정위기를 '반면교사'로 삼아 당초 목표를 1년 앞당겨
201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인에게는 특유의 '위기극복 DNA'가 있다"며 "이번 선진국 재정위기를 우리경제의 체력을 다져 '선진 일류경제'로 진입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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