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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민들의 우렁각시, 관악구 'U-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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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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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17일 오후 4시 서울대입구역에서 한 관악구민이 U-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권은영 기자 News1
17일 오후 4시 서울대입구역에서 한 관악구민이 U-도서관을 이용하고 있다./권은영 기자 News1



“인터넷으로 책을 신청하면 바로 가져다놓으니까 마치 ‘우렁각시’ 같아요.”

관악구 서울대입구역(2호선)에 있는 ‘U-도서관’을 두고 하는 소리다.

관악구는 직장인, 학부모 등 책을 빌릴 시간이 없는 구민들을 위해 올 6월10일부터 책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통합도서관 카드를 발급 받은 후 관악구 소재 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읽고 싶은 책을 예약하면 각 도서관에 있는직원이 서울대입구역에 책을 가져다 놓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집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관악구 내 5개 구립도서관에 있는 책을 모두 빌려 볼 수 있다.

또 전담반이 오전·오후로 나눠 책을 배달하기 때문에 공휴일을 제외하면 보통 1일 이내에 원하는 책을 받아볼 수 있다.

대출은 한 번에 2권까지, 반납은 U-도서관 옆에 있는 반납함에 간편하게 넣어두면 된다.

실제로 17일 U-도서관을 찾아갔을 때 48칸 중 43칸이 구민들이 신청한 책으로 가득 차 있을 정도로 구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 달에 4~5번 정도 U-도서관을 이용한다는 심소정씨(26·관악구 신림동)는 “공부를 하다보면 필요한 책이 있을 때 클릭 한 번에 받아볼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하다”며 “나만을 위해 가져다준다는 생각이 들어 마치 ‘우렁각시’같다”고 말했다.

주명희씨(42·관악구 삼성동)는 “예전에는 집 근처 도서관을 가야했지만 U-도서관을 이용하면 멀리 있는 도서관에서도 책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이 좋다”며 “주로 아이들 책을 빌려 퇴근하면 찾아 가곤 한다”고 말했다.

마모씨(44·관악구 대학동)는 “책을 사서 읽는 것을 좋아해 U-도서관을 이용해본 적은 없지만 도서관에 가기 힘든 구민들을 위한 좋은 장치라고 생각한다”며 “다음에 꼭 이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관악 U-도서관에 구민들이 대출한 책들이 가득 차 있다./권은영 기자 News1
관악 U-도서관에 구민들이 대출한 책들이 가득 차 있다./권은영 기자 News1



U-도서관을 시행한 이후 4개월간U-도서관을 이용한 관악구민은1505명, 대출권수는 1962권에 이른다.

한 달에 300여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관악구청 도서관운영팀 오승희 주무관은 “한 달에 1~2번 이용하던 구민들도 일주일에 2~3번을 이용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책을 넣어두는 열독함이 48개다보니 금방 마감돼 더 늘려달라는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U-도서관은 도서관이 구민을 찾아가는 적극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해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U-도서관은 관악구 외에도 은평구, 강북구 등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은평구는 2008년 ‘책단비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6호선 녹번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구파발역에서, 강북구는 2011년 1월 4호선 수유역·미아역·미아삼거리역에서 시행 중이다.

은평구와 강북구 등에서도 시행 이후 대출 건수가 1만 여건이 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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