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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다피의 짝사랑 '콘디', 그의 사망소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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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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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리비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짝사랑 콘돌리자 라이스 전(前) 미국 국무장관은 카다피의 죽음을 어떻게 생각할까.

라이스는 오는 11월 1일(현지시간) 출간 예정인 두번째 자서전 '더 이상의 영예는 없다'에서 "카다피는 나에 대해 꺼림칙할 정도로 집착을 가졌다"고 증언했다고미국 온라인 미디어매체인 데일리비스트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비스트가 입수한 자서전에서 라이스는 "카다피가 개인적으로 나에 대해 조금 이상할 정도로 집착했다"며 "카다피는 나를 '흑인공주'라고 부르며 왜 자신의 텐트에 방문하지 않느냐고 주변에 물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는 지난 2008년 리비아를 방문할 당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와 달리 그의 대형텐트가 아닌 사저 겸용으로 쓰이는 '바브 알 아지지야' 에서 만났다.

카다피는 외국 인사가 리비아를 방문할 때마다 대형텐트에서 만나 회담을 가졌다.

당시 라이스는 1957년 리처드 닉슨 부통령 이후 리비아를 방문한 최고위급 미국 인사였다.

카다피는 2003년 라이스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맡고 있었을 당시,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선언했다.

이 선언으로 카다피는 부시 행정부와 상대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했었다. 이후 2006년에는 핵시설을 폐기하고 미국과 수교했다.

라이스는 "회담 중간 그는 갑자기 말을 끊고 목을 앞뒤로 돌리기 시작하면서 '부시에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 해결안에 대해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전해라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라이스는 이어 "카다피가 갑자기 나에게 프라이빗 키친(private kitchen)에서 저녁을 함께 할 것을 요청하면서 전 세계 지도자들과 만난 나의 모습이 담긴 사진첩을 보여줬다"고 증언했다.

라이스는 "리비아의 작곡가들이 만든 '백악관의 검은 꽃(Black Flower in the White House)'이라는 제목의 음악이 흘러나왔다"며 "이상했지만 너무 저속하지는 않았다"고 회상했다.

라이스는 이후 "카다피와 만난 후 느낀 것은 카다피가 얼마나 혼자만의 세상에 살고 있는지를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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