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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슨 "잡스는 풍부한 감성의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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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0.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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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AFP  News1
AFP News1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를 저술한 월터 아이작슨(59ㆍ사진)은 27일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잡스와 면담을 가지면서 가장 놀란 것은 잡스가 지닌'감정의 강도'였다고 밝혔다.

아이작슨은 "잡스는 때로는 제품의 디자인 때문에, 때로는 광고 때문에, 때로는 사람 때문에 감동해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특히 잡스는 20주년 결혼기념일에 부인 로렌 파월에게편지를 썼는데, 이를 아이작슨에게 아이폰으로 읽어주면서 "몇 년이 흘렀고, 아이들이 태어났다. 행복한 때도, 힘든 때도 있었다. 그러나 불행한 때는 단 한 번도 없었다. 우리의 사랑과 존경은 참고 견디며 자라났다"는 대목에 이르렀을 때 감정에 북받쳐 엉엉 울음을 터뜨렸다.

예술가로서의 감성이 풍부했던 잡스는 아이팟의 첫 모델이 나왔을 때 잔잔한 에이지 음악이 나오고 창밖에는 낙엽들이 떨어지는 조너선 아이브(애플의 수석 디자이너)의 스튜디오를 거닐면서 아이팟 모델들을 만져보고 쓰다듬으며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아이작슨은 공식 전기 작가로 자신이 선택된 이유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말을 경청하기 때문이며 잡스와 주변인물들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단지 경청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아이작슨은 잡스가 두 번째 병가를 낸 2009년 로렌이 그에게 "남편에 대해 책을 쓸 예정이라면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해 집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잡스와 40차례 이상 대화를 가졌고, 잡스의 가족과 친구, 동료, 업계 경쟁자와의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복잡하고 모순적인 인물에 대한 초상화를 그려냈다.

아이작슨은 잡스와의 인터뷰를 회고하면서 "우리는 함께 오래 걸었다. 매일 저녁 잡스는 가족과 함께 식사했다. 그는 파티에 가지 않았다. 여행 또한 별로 하지 않았다. 비록 그의 삶이 일에 집중돼 있었지만 그는 늘 집에서 저녁을 먹었다"고 말했다.

아이작슨은 잡스 없는 애플의 미래에 대해 "잡스 밑에서 훈련받은 사람들이 존재하는 한 애플은 생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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