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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저평가주' 롯데쇼핑, 또 시련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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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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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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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5년차에도 아직 공모가 수준… 밸류에이션 가치만 부각 "내년을 봐야"

유통업종 대표주 롯데쇼핑 (98,100원 ▲1,600 +1.66%)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상장 5년차를 맞지만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인 40만 원 수준이다. 경기 둔화에 그나마 선방했던 백화점 부문까지 성장률이 둔화되며 실적에 '빨간불'이 켜진데다 '구세주' 역할을 해야 할 해외사업도 적자라 '만년 저평가주'라는 꼬리표가 또 다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이다.

◇부자들도 지갑닫나, 백화점 너마저

롯데쇼핑은 백화점, 마트, 시네마 사업 등으로 이뤄져있다. 백화점 부문은 업계 1위 로 마트, 홈쇼핑 등 다른 업태에 비해 백화점 고객은 씀씀이가 커 경기 둔화에도 덜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롯데쇼핑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맷집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익기여도가 높은 백화점 부문에서 성장률이 둔화되면서 실적 모멘텀 부재라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10월 매출은 전점 기준으로 5.1% 신장했다. 기존점 기준으로 4.7%에 그쳤다. 전점 신장률은 8월 10.8%, 9월 8.4%에 이어 10월 5.1%로 낮아졌고 기존점 신장률도 8월 10%, 9월 7.6%, 10월 4.7%로 떨어졌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하는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마트는 양호한 모멘텀을 지속하는 반면, 백화점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3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약한 이익 모멘텀과 공정위의 수수료 인하 압박 등에 따른 영향으로 주가가 4분기 코스피를 8%p 가량 하회 중"이라며 "2011~2012년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를 각각 13%, 16%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밸류에이션은 역사점 저점...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해야

공모가 40만원인 롯데쇼핑을 상장 이후 공모가를 계속 밑돌다 그나마 올 들어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 6월 14일 54만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기록했다. 8월 폭락장 이후 경기 방어주에 속하는 내수주라는 특성상 그나마 선방했지만 최근 실적둔화 요인이 부각되며 다시 부진의 늪에 빠졌다.

국내 실적 둔화, 해외 사업 적자 등 단기 모멘텀은 없지만 역사적 저평가 국면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은 있다는 분석이 많다. 롯데쇼핑은 상장 후 주가수익비율(PER)은 9~16배 수준이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5~1.29배 수준이었다.

박진 연구원은 "2012년 PBR이 0.78배에 불과해 중장기 관점에서는 접근이 유효하다"며 "국내 마트의 양호한 모멘텀, 예상보다 더딘 움직임 보이고 있으나 해외 모멘텀도 바닥에 있다"고 밝혔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현 주가는 2012년 PER 10배 수준으로 금융 위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국내 최대 유통업체로 가장 강한 바잉파워를 보유하고 있고 모든 핵심 유통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밸류에이션이 과거대비 최저점일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기존점 매장 확대 공사가 2012년 3월에 대부분 마무리되고 신규점까지 포함할 경우 올해 12월 김포스카이파크, 파주아울렛 오픈이 예정돼 있어 내년 상반기까지 백화점 3사 가운데 매장확대 모멘텀이 가장 클 것이라는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012년 말까지 매장 면적이 전점 기준으로 12.4% 증가하며 기존점 성장률은 최대 4.9%까지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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