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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실상 하이닉스 인수완료(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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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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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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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1.1% 하이닉스 지분인수계약…최태원 회장 "글로벌 성공스토리 만들자"

↑SK텔레콤은 14일 오후, 채권단과 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위한 지분인수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이날 구주 6.4%, 신주 14.7% 등 총 21.1%의 하이닉스반도체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하이닉스반도체 권오철 사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외환은행 김효상 여신본부장이 지분인수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4일 오후, 채권단과 하이닉스반도체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위한 지분인수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SK텔레콤은 이날 구주 6.4%, 신주 14.7% 등 총 21.1%의 하이닉스반도체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하이닉스반도체 권오철 사장, SK텔레콤 하성민 사장, 외환은행 김효상 여신본부장이 지분인수계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50,900원 0.00%)은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 및 하이닉스반도체와 3조4267억원에 이르는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분인수계약은 채권단이 보유한 구주 4425만주(6.4%)를 매입하는 주식매매계약과 하이닉스가 제3자 배정방식으로 발행한 신주 1억185만주(14.7%)를 인수하는 신주인수계약으로 구성됐다.

지분 인수 규모는 하이닉스 총 발행주식의 약 21.1%에 해당하는 1억4610만주며, 금액은 3조4267억원이다.

1주당 인수 가격은 구주 2만4500원(총 1조841억원), 신주 2만3000원(총 2조3426억원)이다.

총 인수 주식의 1주당 평균 인수 금액은 2만3454원이며, 이는 하이닉스의 지난 10일 종가 2만1500원에 비해 구주(14%), 신주(7%) 평균 약 9.1%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더해진 가격이다.

SK텔레콤은 지난 7월 8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이후, 예비실사와 본입찰 참여, 우선협상대상자선정에 이어 지분인수계약까지 체결함으로써 하이닉스 인수를 사실상 완료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정밀실시와 인허가 등의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해 2012년 1분기 중에 하이닉스 인수를 완전히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하이닉스를 인수함으로써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은 '융합과 혁신'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중장기적으로 ICT 서비스업과 반도체 제조업간의 융합형 사업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이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과 전 세계 15개국 이상에 펼쳐진 하이닉스 해외 사업망은 향후 ICT 융합 트렌드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다양한 유무선 인터넷 관련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려는 SK텔레콤이 글로벌 기업으로 위상을 재정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신주 인수에 따라 마련된 2조3426억원의 재원을 하이닉스의 재무 안전성 제고와 반도체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하이닉스 인수로 고용안정과 인재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하이닉스 인수로 SK텔레콤은 이동통신과 플랫폼 비즈니스 이외에 반도체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하이닉스 인수는 인수 기업과 피인수 기업간의 시너지 효과라는 차원을 넘어 국가 기간산업인 반도체 기업을 성공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도 있는 것"이라며 "현재 반도체 시황이 어렵지만 하이닉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SK의 강한 기업문화로 합심해 글로벌 성공 스토리를 만들고 국가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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