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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두각 美증시 직전고점 돌파 따놓은 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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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강호병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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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1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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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美증시체크포인트]S&P 유로존 등급하향 여부, 美FOMC 회의 주목

나홀로 두각 美증시 직전고점 돌파 따놓은 당상?
뉴욕증시 직전 고점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다우지수는 불과 50포인트 거리만 남겨두고 있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3.4%, 2.4% 오르면 직전 고점을 넘어선다. 4월 29일 기록한 연중고점을 넘기려면 차례대로 4.9%, 7.9%, 8.0% 올라야한다.

최소한 이번주(12~16일) 초반까지는 12.9 유럽 신재정협약에서 파생된 긍정적 기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9일 이틀에 걸친 마라톤 협상끝에 유로존 17개 전회원국과 비유로존 6개국이 재정협약에 서명했다. 균형재정 내지 흑자재정이라는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게 기본 취지다.

이에 대해 시장에선 한번 믿어보자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추가로 얼마나 큰 모멘텀이 줄지 장담하기 어렵지만 최소한 악재에 대한 내성은 키워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간 악재가 있어도 변동성이 줄어왔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위기전염에 대한 방파제도 구축됐다. 유럽금융안정기금(EFSF)-국제통화기금(IMF)을 주축으로 하는 구급시스템이 그것이다. 둘을 합쳐 최대 가용규모는 8750억유로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즈(S&P)의 유로존 등급하향 액션이 나와도 파장이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S&P는 유로존 전체 회원국, 유럽연합, EFSF까지 싸잡아 등급하향을 경고했다. 의미있는 합의에 성공한 만큼 S&P의 액션범위가 좁아질 가능성도 있다.

뉴욕증시 여타 증시와 디커플링

최근 뉴욕증시는 유럽 등 여타증시와 디커플링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연말과 비교하면 다우는 5.2% 오른 상태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도 9일 종가기준으로 작년말에 비해 불과 0.2% 낮은 수준으로 회복됐다. 이에 비해 독일 DAX지수는 작년말 대비 13.4%, 프랑스 CAC 40 지수는 16.6%나 떨어진 상태다. 이외 브라질은 16%, 중국 상하이지수는 17.6%, 호주 증시는 12% 내렸다.

이같은 움직임 이면에는 미국 경기회복이 자리잡고 있다. 올 상반기 1%이하 성장에 그치던 미국경제는 3분기에 2%대 성장률에 복귀했다. 4분기에는 3%대의 성장률을 바라보고 있다. 고유가 등으로 상반기때 못한 소비가 늘면서 미국경제가 정상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이다.

그 훈풍은 고용에 까지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업률이 8.6%로 내려왔고 주간단위 실업수당청구도 40만명 밑으로 뚝 떨어졌다. 내년 미국에선 주택경기 회복이 시작될 것이란 진단도 나왔다. 이에 비해 내년 유럽경제는 완만한 침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주 미국에선 11월 소매판매증가율 및 물가지표, 뉴욕지역 및 필라델피아지역 지역 12월제조업지수, 11월 산업생산 지표가 나온다. 물가는 안정세를, 경기지표는 회복세를 이었을 것이란게 컨센서스다.

연준, 정책방향 가이드라인 줄까

관련해 13일 열리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회의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관심있게 살필 필요가 있다. 이날 회의에서 추가적인 부양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진 않는다. 하루짜리 약식 회의이고 버냉키 연준의장의 기자회견도 없다.

11월 회의후 완만하지만 회복기조를 분명히 한 만큼 경기판단이 상향조정됐을 가능성은 많다. 다만 성명서에 명시된 '중대한 하향위험' 문구가 삭제될 지는 미지수다.

이와 함께 향후 정책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좀 더 분명히 할지도 관심사다. 연준은 제로금리 정책의 부양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 경제조건하에서 금리를 올리거나 출구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지 사전에 고지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중국 정례 경제공작회의, OPEC 정례회의..페덱스 등 실적발표

이외 주목할 일정으로는 12일~14일 열리는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 14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정례회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연설 등이 있다.

매년 12월 열리는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다음해 경제정책의 방향을 잡는 회의다. 경기 둔화 조짐속에서 금융완화 방침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다. 이는 뉴욕증시에도 모멘텀이 될 요인이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새로운 쿼터가 결의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관측이다. 지난 6월 회의에서는 미국과 교감하에 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증산을 결의하려 하다가 반미성향의 회원국 반대에 부딪쳐 무산됐다. 이후 사우디는 독자적으로 증산했다.

드라기 총재 연설은 재정협약의 의미를 공치사하는데 할애될 전망이다. ECB의 국채매입 가능성을 닫아버린 그 이지만 재정협약 진전에 따라 역할을 키울 수 있다는 시사만 나와도 모멘텀이 되긴 충분하다.

이번주엔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 바이(13일) 택배회사 페덱스(15일), 스마트폰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인모션(15일), 소프트웨어 회사 어도비시스템즈(15일) 등이 최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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